이번주 컴백 라인업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말 그대로 독보적인 여자 솔로의 귀환이다. 이번 주 가요계의 문을 연 것이 전소미라면 문을 닫는 것은 선미다. 두 사람 외에도 '서머킹' 타이틀을 노리는 아스트로, 완전한 여름 앨범으로 취향을 저격한 위클리 등도 컴백에 나서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월요일 PICK: '화려한 귀환' 알린 전소미vs아스트로
사진: 더블랙레이블 제공
전소미와 아스트로는 각각 화려한 귀환에 나섰다. 먼저 '인간 하이틴'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전소미는 지난해 7월 발매한 'What You Waiting For'(왓 유 웨이팅 포) 이후 약 1년 만의 컴백에 나섰다. 신곡 '덤덤 (DUMB DUMB)'은 미니멀한 구성의 편곡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소녀의 순수한 마음을 노래한 가사말이 담긴 도입부와는 달리, '난 네 머리꼭대기에서 춤춰 유 덤덤(you dumb dumb)'이라고 반전되는 가사와 함께 후렴에서 떨어지는 신선한 드롭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독특한 포인트 안무와 어우러져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아스트로는 아스트로에게 선물하는 앨범이자, 지난 6년간 함께 걸어온 아스트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미래를 담은 'SWITCH ON'을 발매, 타이틀곡 'After Midnight'으로 컴백했다. 디스코 기반의 펑키한 비트가 주는 매력을 배가시킨 피아노와 베이스가 돋보이는 즐거운 업 템포 팝 장르의 곡으로, 멤버 차은우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노랫말에 담았다.
◆ 화요일 PICK: 따뜻한 힐링이 필요한 순간, 온유 '다정한 봄에게'
사진: 스튜디오마음c 제공
서머송은 아니지만, 온유가 가창한 '너는 나의 봄' OST '다정한 봄에게'가 공개됐다. 이번 신곡은 서정적이면서도 애절한 멜로디를 특징으로 하는 정통 발라드 곡으로, 온유는 애절한 곡의 멜로디를 자신만의 감성과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따뜻한 힐링을 선사한다.
◆ 수요일 PICK: '위클리'를 넘어, 여름을 즐겁게 만들어줄 'Holiday Party'
사진: 플레이엠 제공
위클리는 특별한 휴가를 선사하는 서머 앨범으로 돌아왔다. 타이틀로 선정된 'Holiday Party'는 캐치한 멜로디와 그루비한 비트가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업 템포 팝 댄스곡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홀리데이 파티'의 즐거움을 담아냈다.
◆ 금요일 PICK: 더 자유롭고, 더 가벼워진 '선미팝'의 정석
사진: 어비스컴퍼니 제공
여성 솔로 가수로서 '선미팝'이라는 자신만의 독보적 컬러를 선보이고 있는 선미가 새 앨범 '6분의 1'로 돌아왔다. 특히 선미는 "중력이 6분의 1인 달에서는, 근심의 무게도 6분의 1일까?"라는 궁금증을 갖고 이번 앨범을 시작, 더욱 자유롭고 가벼워진 세계관을 보여준다. 이러한 선미의 모습을 가장 잘 담아낸 타이틀곡 'You can't sit with us'는 연인에 대한 분노를 노래하고 있지만 음악은 경쾌하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선미가 기존에 선보인 곡들 보다 한층 빨라진 비트는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즐기기에 적합해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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