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허준호가 배우 구교환이 운전하는 차에서 "공포"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롯데타워점에서 영화 '모가디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를 비롯해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모가디슈'는 고립된 소말리아의 도시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남한과 북한 대사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구교환은 촬영 직전 취득한 운전 면허로 위험한 카체이싱을 선보였다. 그리고 허준호는 옆자리에 탑승해있었다. 허준호는 "제 심정은 공포가 있었다. 그래도 우리 구교환이 잘 해냈다. 마지막에 크레인과 부딪힐 뻔한 위험한 상황도 있었지만, 잘 해냈다"고 다독였다.
정만식 역시 '모가디슈' 촬영을 위해 운전 면허를 취득했다. 그는 "놀랍게도 차가 구형이라서 제 차는 계기판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속도를 맞추자고 하는데 속도계가 안 움직여서 알 수가 없었다. 눈으로 맞춰야하는데 불이나서 보이지 않았다. 무서웠다. 제 차에 탔던 김재화는 얼마나 무서웠겠냐. 오만가지가 굉장히 긴장하게 했는데, 그래도 잘 해결한 것 같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모가디슈'는 오는 7월 2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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