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제공
배우 윤박이 배우 김동욱과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된 것에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같은 학교 동문인 두 사람은 같은 야구팀 LG 트윈스의 팬이기도 하다.
5일 온라인으로 tvN 새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서현진, 김동욱, 윤박, 남규리, 그리고 이미나 작가, 정지현 감독이 참석했다.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하지만 현실은 애틋했다. 윤박은 "데뷔 전에 형과 같은 학교 동문이어서 같은 수업을 들었다. 이미 형은 스타였고, 저는 학생이었다. 그때부터 꿈꿨다. 언젠가 데뷔하면 형과 같은 작품에서 연기를 하고 싶다. 그게 12년 만에 꿈을 이루게 돼 행복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꿈같은 시간이다"라고 김동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에 서현진은 "실제로 정말 좋아하더라"라고 덧붙였고, MC를 맡은 제제는 "두 분다 LG트윈스 팬"이라고 말해 윤박을 놀라게 했다.
김동욱은 "너무 창피하다. 윤박과 학교 다닐때도 술도 많이 마시고 친분이 있었다. 사실 작품에서 만나기 이전에 친한 동생이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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