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주역들 종영 소감 / 사진: MBN 제공, 킹콩by스타쉽, 이엘라이즈 제공
'보쌈' 주역들이 아쉬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토일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9.8%, 분당 최고 11.2%(닐슨코리아)를 기록, 종전 MB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보유한 '우아한 가'를 제치고 MBN 드라마 시청률 1위라는 신기록을 썼다.
◆ 정일우
거침없는 카리스마의 소유자 '바우'를 연기한 정일우는 "열정이 넘치는 제작진과 호흡이 좋았던 동료 배우분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었다"라며 "6개월 넘는 기간 동안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촬영한 만큼, 시청자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여러분이 주신 많은 사랑에 감사하며 항상 노력하는 배우 정일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 권유리
능동적으로 삶을 개척해나간 조선의 옹주 '수경'으로 분한 권유리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 벌써 종영이 다가왔다"며 "사극 첫 도전인 만큼 저에게는 많은 의미와 도전의 경험을 준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애청해 주신 시청자분들의 가슴에도 오랫동안 잔잔하게 남겨질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 신현수
일편단심 캐릭터 '대엽'으로 분해 애절한 짝사랑 서사를 완성한 신현수는 "먼저 작년 11월부터 시작해서 5월에 끝마친 7개월의 촬영 기간 동안 함께 고생한 선후배 동료 배우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 모두에게 고생하셨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동료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신현수는 "오랜만에 사극으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되었는데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대엽이와 행복하게 작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뜻깊은 소회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모두가 최선을 다한 덕분에 행복한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의 결과물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의 선물 같은 사랑에 무척 행복했다"며 "그동안 '보쌈-운명을 훔치다' 그리고 대엽이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또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재용
왕위를 위협하는 최고 권력가인 대북의 수장 '이이첨' 역을 맡은 이재용은 "좌의정 '이이첨'에서 자연인 '이재용'으로 돌아가는 순간이 왔다"며 "그동안 함께했던 제작진, 스태프분들 그리고 출연진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 덕분에 모든 과정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개무량하다. 그동안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대단히 감사드린다.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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