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제공

배우 신현승이 그룹 갓세븐의 멤버 최영재를 지목했다. 자신의 룸메이트로 러브콜을 보낸 것.

16일 온라인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갓세븐 영재), 한현민, 요아킴 소렌센, 카슨, 테리스 브라운을 비롯해 권익준 PD, 김정식 PD가 참석했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오늘도 정답없는 하루를 사는 국제 기숙사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웃음을 담아낸 단짠 청춘 시트콤.

신현승은 신입생 제이미, 최영재는 미국에서 온 쌤, 한현민은 통학거리가 너무 멀어 기숙사의 기생충으로 임하고 있는 현민 역을 각각 맡았다. 각기 개성있는 성격으로 시트콤에 임하는 만큼, 자신이 원하는 룸메이트를 물었다.

한현민은 "신현승"을 지목했다. 그는 "제일 조용하고, 서먹하다. 사는데 있어서 덜 피곤할 것 같다. 나머지 분들이랑 있으면 피곤할 것 같다. 그나마 제일 조용한 분이다. 한 방을 쓰는 거라 현실적인게 낫지 않나 싶다"라고 이유를 설명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신현승은 "최영재"를 지목했다. 그는 "(한)현민아 미안하다"고 자신을 지목한 한현민에게 사과한 뒤, "(최영재가) 방을 지저분하게 쓸 것 같긴한데, 친구도 만나러가고, 남의 방도 기웃거려야 해서, 방에 잘 안 들어올 것 같다"고 더욱 현실적인 이유를 설명하며 웃음 지었다.

한편 개성있는 캐릭터로 무장한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오는 18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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