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이샘-문현아 / 사진: 픽콘DB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 출격을 앞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나인뮤지스 전 멤버 이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처음에 곡 결정 안 됐을때, 경리한테 관련 이야기만 듣고 같이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는데, 곡이 'Dolls'로 결정된 거면 얘기하는게 맞지 않아?"라며 "시덥잖은 농담하고 같이 최근까지 추억 얘기를 엄청 했으면서 그 부분은 쏙 빼고 얘기하고, 꼭 필요한 얘기는 일부러 절대 안 하던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하네 싶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샘은 "이런 얘기할 만한 사람도 아니다 싶어서 좋게 생각하고 말하고 말았지"라며 "말해봤자 뒤에서 상황 조종하는 사람이잖아. 그래서 관련된 건 말이 통하는 사람이랑 얘기했어"라며 지난 시간에 대해 한탄했다.
이어 "모델 때는 그렇게 언니라고 강조하고 그룹 때는 제일 나이 많은 이미지 싫다고, 같이 늙어가는 주제라며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 그러던 사람아. 그러면서 이름은 또 못 부르게 하던"이라며 글 내용에서 저격하는 것이 문현아라는 것을 했다. 이샘은 1987년 5월 생으로, 이날 '컴눈명'에 출격하는 사람들 가운데 이샘보다 생일이 빠른 것은 1987년 1월 생인 문현아 뿐이다.
끝으로 이샘은 "지금 몇 줄 더 적었던 것은 최소한의 도의는 지키자싶어 지웠다"라며 "그냥 어떤 사람인지 봐왔다만, 또 한번 확인하게 된 건데, 이제 그만 확인하고 싶고 그러려고 해"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오늘(10일) 밤 11시 30분 SBS를 통해 방송되는 '문명특급 - 컴눈명 콘서트'에는 나인뮤지스 멤버들 중 현아, 이유애린, 경리, 혜미, 민하, 소진, 금조가 출연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SBS '스브스뉴스' 영상 캡처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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