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트루즈 카페' 오픈 / 사진: YG 제공
트레저(TREASURE)의 개성과 특징을 살린 캐릭터를 테마로 하는 '트루즈 카페(TRUZ CAFE)'가 일본 도심에 오픈한다.
10일 YG엔터테인먼트는 "트레저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트루즈 캐릭터 카페가 이날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오모테산도 거리에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오모테산도는 화려한 브랜드 숍과 유럽풍 노천카페가 줄지어 있어 '도쿄의 샹젤리제'라고 불리는 곳이다. 패션과 문화에 중점을 둔 복합공간까지 있어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로 언제나 북적인다. 트레저는 이곳에 트루즈 카페를 열고 현지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트루즈 카페에는 햄버거, 파스타와 같은 음식을 비롯해 트루즈 캐릭터 깃발 및 태그가 붙어 있는 아이스크림, 핫케이크, 크루아상 등 아기자기한 디저트가 가득 준비됐다. 통통 튀는 감각과 재미를 추구하는 MZ 세대 팬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여러 가지 굿즈도 판매된다. 12가지 트루즈 캐릭터로 꾸며진 배지와 열쇠고리뿐 아니라 클리어 파일, 파우치, 토트백 등 실용적인 아이템 또한 마련돼 다양한 팬층의 만족도를 높였다.
트레저와 라인프렌즈의 IP(지식재산권) 프로젝트 '트레저 스튜디오(TREASURE STUDIO)'를 통해 탄생한 캐릭터 트루즈는 제작 과정에서부터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트레저 멤버들은 라인프렌즈와 함께 육성형 게임 콘셉트를 적용해 글로벌 팬덤과 소통하며 각 캐릭터의 외형과 성격, 스토리를 만들었다.
지난 4월 첫 출시된 트루즈 스탠딩 인형 12종은 라인프렌즈 국내 공식 스마트 스토어에서 1분 만에 품절됐다. 아시아, 북미, 남미 등 18개국 대상의 글로벌 온라인 셀렉트 스토어인 라인프렌즈 컬렉션에서는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전 품목이 완판돼 해외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또 트레저는 라인 메신저에 16종의 트루즈 스티커를 한국, 일본 등 7개국에 공개하고 인스타그램 증강현실(AR) 카메라 필터로도 출시하는 등 MZ 세대의 감성과 맞닿는 캐릭터 활동을 펼쳤다.
작년 8월 데뷔한 트레저는 'THE FIRST STEP' 시리즈 앨범으로 총 1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괴물 신인'의 저력을 보여줬다. 각종 국내 주요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쓴 트레저는 기세를 몰아 일본 정규 1집 'THE FIRST STEP : REASURE EFFECT'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오리콘·라인뮤직·빌보드 재팬 등 현지 주요 주간 앨범 랭킹 5관왕에 올랐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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