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 스틸컷 / 사진 : 블루필름웍스 제공
故 김기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윤여정이 주연을 맡았다. 故 김기영 감독은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은 뒤, 수상 소감에 언급했던 감독이다.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았었다. 그렇기에 두 사람의 마지막 호흡이 담긴 작품이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 1차 포스터 / 사진 : 블루필름웍스 제공
'죽어도 좋은 경험'은 故 김기영 감독과 배우 윤여정의 마지막 호흡이 담긴 작품이다. 이는 독특한 심리 스릴러 장르 영화의 길을 개척하며 한국의 히치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故 김기영 감독의 유작으로, 전작 '화녀', '충녀'에 이어 배우 윤여정이 그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죽어도 좋은 경험'은 4K 리마스터링 복원 작업을 거쳐 개봉될 예정이다. 날카롭고 독창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신선한 연출력과 시간이 흐른 뒤 보아도 감각적인 장면, 우아한 악녀 ‘여정’으로 분해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배우 윤여정의 명품 연기까지 더해지며 올 여름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최고의 서스펜스 복수극을 선보일 전망이다.
영화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 스틸컷 / 사진 : 블루필름웍스 제공
윤여정은 지난 4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후, 수상 소감 말미 故 김기영 감독을 언급했다. 윤여정은 故 김기영 감독에 대해, “나의 첫 번째 감독님”, “아주 천재적인 감독”이라고 언급하며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바 있다.
한편, 배우 윤여정의 ‘여정’을 함께 한 故 김기영 감독의 유작이자 시대를 앞서간 명작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은 오는 7월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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