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조한철, 눈컴퍼니와 재계약 / 사진: 눈컴퍼니 제공
김슬기와 조한철이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눈컴퍼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28일 눈컴퍼니의 성현수 대표가 "김슬기와 조한철은 회사의 시작부터 함께해온 든든한 식구다. 올해 창립 3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두 배우와 동행을 이어나가게 되어 무척 기쁘며, 믿고 뜻을 함께해 준 김슬기와 조한철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 듬직한 파트너로서 늘 곁에서 전략적으로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연극 '리턴 투 햄릿'으로 연기 행보를 시작한 김슬기는 드라마 '연애의 발견', '오 나의 귀신님', '퐁당퐁당 LOVE', '하자있는 인간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청량감 가득한 에너지로 대중들을 매료시켜 왔다. 더불어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진솔하고 털털한 활약으로 극을 풍성케 한 그는 2020 MBC 연기대상 수목미니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품에 안으며 자신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오늘(28일) 밤 오픈을 앞둔 KT 썸머 드라마 콜라주 '쉿! 그놈을 부탁해'에서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을 그의 호연에도 호기심이 증폭된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 맡은바 그 이상을 거뜬히 해내는 김슬기이기에 앞으로의 당찬 전진에 벌써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한철은 중후한 카리스마와 품격이 다른 노련함으로 매 작품 궤를 달리하여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선과 악을 오가는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범접할 수 없는 연기 내공과 존재감을 완성해온 터. 최근 종영한 드라마 '빈센조'에서 관록과 연륜의 힘으로 서사 전개의 한 축을 담당, 전형적인 빌런 캐릭터에서 탈피한 면모로 극에 감칠맛을 더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제73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영화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의 개봉을 앞뒀고, 방영 예정인 드라마 '지리산', '갯마을 차차차'까지 현실적이고 흡인력 있는 연기로 쉴 틈 없는 행보를 예고했다. 눈컴퍼니와 돈독하게 쌓아 올린 신뢰가 돋보이는 그의 향후 연기 노선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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