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정유미, '나의 밤 나의 너' MV 공짜로 출연…정말 사람이 착하다"
기사입력 : 2021.05.20 오후 1:17
성시경 정유미 언급 / 사진: 에스케이재원, '나의밤나의너' MV 캡처

성시경 정유미 언급 / 사진: 에스케이재원, '나의밤나의너' MV 캡처


성시경이 '나의 밤 나의 너'를 소개하며 정유미에게 감사를 전했다.


오는 21일 정규 8집 'ㅅ'(시옷)을 발매하는 성시경이 컴백을 하루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011년 발매한 정규 7집 '처음' 이후 약 10년 만에 발매하게 된 정규 8집 'ㅅ'은 사람, 사랑, 삶, 시간, 상처, 선물, 손길, 시 등 시옷으로 시작하는 우리네 일상 속 평범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담아낸다. 특히 앞서 싱글로 발매했던 '나의 밤 나의 너'도 함께 수록된다.


2017년 10월 발매됐던 '나의 밤 나의 너'는 북유럽의 풍경처럼 차갑고 도시적인 사운드와 멜로디라인, 헤어짐 이후의 일상을 담담히 그려낸 서정적인 가사, 섬세하고 감성적인 성시경의 목소리를 더한 새로운 색채의 신스 팝 발라드의 곡이다.


성시경은 "예전에 회사가 뷰유할 때는 외국 나가서 뮤직비디오도 찍고 했는데, 지금은 예산을 많이 안 쓴다. 이번에도 헤이즈 씨 뮤직비디오는 송중기가 나온다고 하는데, 저는 제가 나온다. 저도 제가 출연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라며 "개인적으로 정말 예뻐하는 곡이고, 정유미 씨가 공짜로 뮤직비디오를 찍어줬던 곡이다"라고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성시경은 "덕분에 좋은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뮤직비디오를 촬영해서 하는 말이 아닌, 정말 사람이 착하고, 인간이 된 배우라고 느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성시경은 "이번 앨범 성공하면 다음 뮤직비디오에는 제가 아닌, 유명한 사람이 나오게 하고 싶다"라는 바람으로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ㅅ'을 공개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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