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KBS '성균관스캔들' 캡처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수상자, 후보, 시상자들의 모습에 대중들은 지난 날을 떠올렸다. 이들이 함께 작품을 했던 모습이 연상되며 다시 만날 날을 바라게 된 것.
13일 제 57회 '백상예술대상'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영화, 방송, 연극까지 아우르는 예술대상에 배우부터 희극인까지 대중에게 희노애락을 전하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수지는 진행을 맡아 활약했다.
첫 커플은 배우 김수현, 수지다. 김수현은 TV부문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참석했으며, 수지는 MC로 무대를 채웠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고혜미와 송삼동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풋풋하면서도 남다른 호흡은 성숙한 현재에는 더욱 완벽해질 것.
두 번째 커플은 배우 송중기, 유아인이다. 송중기는 드라마 '빈센조'로 TV부문 후보에 올라 참석했으며, 유아인은 영화 '소리도 없이'로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걸오와 여림으로 호흡을 맞췄다. 20대의 풋풋한 모습에서부터 훌륭한 배우로 성장한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만날 날을 기대하게 한다.
세번째 커플은 배우 이레, 설경구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소원'에서 아빠와 딸 역할로 호흡을 맞췄다. 무엇보다 믿을 수 없는 소원이의 사고를 담은 가슴 아픈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던 터라, 두 사람이 펼칠 수 있는 또다른 이야기는 관객에게 다른 의미의 힐링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커플은 류수영, 박하선 부부를 탄생시키기도 한 드라마 '투윅스' 팀이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 나란히 참석한 배우 이준기, 김소연, 류수영, 박하선은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함께한 바있다. 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담긴 드라마 속에서 네 사람은 남다른 열연을 펼쳐 대중의 뇌리에 각인됐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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