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개막 연기 / 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뮤지컬 '드라큘라' 개막이 연기된다.
11일 오디컴퍼니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 중 배우 4명(손준호, 신성록, 전동석, 강태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라며 "해당 배우들은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아 순차적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라는 근황을 밝혔다.
이어 자가격리된 인원들 역시 5월 6일 모두 해제되었고, 연습 참여 인원 전체가 코로나19 재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다만 오디컴퍼니 측은 그동안 연습 등 일정에 차질이 생겼던 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공연 개막을 5월 20일로 연기하게 되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오디컴퍼니 측은 "기다려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로 찾아뵙겠다"라며 앞서 5월 18~19일 공연을 예매한 경우 3차 티켓 오픈의 선예매 권한이 부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루는 뮤지컬. 드라큘라 역에는 김준수, 신성록, 전동석이 캐스팅됐으며, 미나 역에는 조정은, 임혜영, 박지영이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손준호와 강태을은 '반헬싱' 역으로 캐스팅돼 열연을 예고했다.
◆ 이하 뮤지컬 '드라큘라' 개막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오디컴퍼니입니다.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 중 배우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해당 배우들은 관할 기간의 지침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였고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아 순차적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되었던 인원들은 5월 6일(목) 마지막 인원까지 모두 해제되었으며, 자가격리 인원을 포함한 연습 참여 인원 전체가 코로나19 재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그동안 염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남아있는 연습과 리허설 환경을 면밀히 살피며 안전하게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오디컴퍼니와 배우, 스태프들은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뮤지컬 <드라큘라>의 개막을 5월 20일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예매하신 관객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기다려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로 찾아뵙겠습니다.
5월 18일(화)~5월 19일(수) 공연을 예매하신 관객 분들은 3차 티켓 오픈의 선예매 권한이 부여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미지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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