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징크스의연인' 출연 확정 / 사진: 큐브 제공
나인우가 '달이 뜨는 강' 감독과 인연을 이어간다.
6일 새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 연출 윤상호) 측은 나인우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가난하고 재수 옴 붙은 남자가 재벌가에서 숨겨둔 행운의 여신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나인우는 서동시장의 생선 장수이자 특별한 징크스를 지닌 ‘공수광(공명성)' 역으로 분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한때 잘나가던 공수광은 7년 전 ‘슬비'를 만난 이후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나인우는 밝고 찬란했던 미래를 가진 남자가 아닌, 세상에서 가장 재수 없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 낼 예정이다.
나인우는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왔다. 특히 나인우는 최근 종영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서 첫 주연을 맡아 ‘온달' 캐릭터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으며 열연을 펼쳤고,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이에 차기작 ‘징크스의 연인'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 가고 있다.
한편, ‘징크스의 연인'은 ‘달이 뜨는 강'의 윤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나인우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또한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럭키', ‘마돈나', ‘마담 뺑덕' 등을 집필한 장윤미 작가가 극본을 맡아 이들의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를 모은다. 나인우가 출연을 확정한 ‘징크스의 연인'은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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