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컴백 라인업 / 사진: 큐브, 위에화, 레이블SJ, 피네이션, 아이오케이컴퍼니, JYP 제공
이번주 다양한 곡들이 발매되며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청량송'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펜타곤을 시작으로, 유쾌한 공익송(?)으로 돌아온 슈퍼주니어, 센 언니의 귀환을 알린 제시, 그리고 월드와이드 팬을 위한 팬송을 발매한 ITZY 등이 그 주인공이다.
◆ 월요일 PICK: 청량하게 돌아온 펜타곤, 시크하게 컴백한 우즈
'변화'를 강조한 우즈는 전작 'Woops!'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담은 새 앨범 'SET'을 발매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FEEL LIKE'는 시크한 베이스 라인과 무심하면서 섹시하게 전개되는 기타 리프, 간결하면서도 디테일한 드럼이 조화를 이루는 트랙으로, 우즈는 작업 중 '타이틀감'이라는 확신을 가진 곡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화요일 PICK: 전세계 '보건기구'가 주목?…슈퍼주니어 'House Party'
정규 10집 'The Renaissance'(더 르네상스)로 돌아온 슈퍼주니어의 신곡 'House Party'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과 기타 리프가 중독적인 디스코 팝 장르로, 트렌디한 멜로디와 트랩이 더해져 한층 더 힘찬 느낌의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코로나 19 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소소한 일상들을 잊어버리지 말자고 전하며, 거의 다 왔으니 힘내어 일탈은 잠시만 접어두자는 독려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러한 가사 덕분인지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WHO 사무총장 등은 SNS 채널을 통해 슈퍼주니어의 신곡이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수요일 PICK: '눈누난나' 열풍 이어갈, 센 언니 '제시'의 귀환
제시는 '눈누난나' 이후 8개월 만의 신곡 '어떤 X'를 발매했다. 이번 신곡 역시 싸이와 함께 협업한 곡으로, '눈누난나'와는 또 다른 팝 록 장르의 새로운 시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신디사이저와 트랩 비트가 더해진 트랙에 유니크한 기타 리프, 중독적인 후렴구와 어우러지는 제시의 보컬이 듣는 이들에게 희열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너와 다르다고 틀린 게 아냐", "판단하지 마 인생 모르잖아" 등 직접 쓴 가사를 통해 특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제시의 색깔을 드러낸다.
◆ 금요일 PICK: 아이콘 출신 비아이, 기부 앨범 프로젝트 진행
아이콘(iKON) 활동 시절 대마초 논란이 불거지며 팀을 떠난 비아이가 기부 앨범 'LOVE STREAMING'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타이틀로 선정된 '깊은 밤의 위로'는 홀로 상처를 끌어안고 사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는 곡으로, 따뜻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비아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인다. 비아이 측 관계자는 이번 앨범 프로젝트에 대해 "아티스트의 과거 잘못된 선택에 대한 면죄부가 아닌 조금이라도 올바른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진정한 자숙의 방향성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잘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토요일 PICK: ITZY가 팬들 'MIDZY'에게 전하는 진심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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