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동완 인스타그램
그룹 신화의 불화설에 마침표가 찍혔다. 리더 에릭과 멤버 김동완이 만났고, 대화했고, 오해를 풀었다.
16일 김동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개인적인 일로 상황을 시끄럽게 만들어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벌이 모여드는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에릭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연락이 되지 않는 김동완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소주잔 4개가 놓여있는 사진을 각자의 SNS에 게재하며 만남을 가졌음을 시사했다.
김동완은 에릭과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사소한 오해들이 쌓여서 대화가 단절됐고 이로 인해서 서로에게 점점 더 큰 오해가 생겼습니다. 오해를 풀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방치한 결과 sns를 통한 각자의 의견 표출로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김동완은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신화로 보냈고 신화 멤버들은 그 시간을 함께한 친구이자 가족"이라고 신화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신화의 활동과 무대를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생각에 이제는 좀 더 ‘잘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더하겠습니다"고 다짐을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하 김동완 SNS 전문.
사진 : 김동완 인스타그램
◆ 김동완 인스타그램 전문.
먼저 개인적인 일로 상황을 시끄럽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사소한 오해들이 쌓여서 대화가 단절됐고 이로 인해서 서로에게 점점 더 큰 오해가 생겼습니다. 오해를 풀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방치한 결과 sns를 통한 각자의 의견 표출로 이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에릭과의 대화는 잘 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했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다 이야기하면서 서로 오해를 풀었습니다. 더불어 함께 자리해 준 멤버들과도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신화로 보냈고 신화 멤버들은 그 시간을 함께한 친구이자 가족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멤버 모두가 언제나 사이가 좋았던 것도 아니고 언제나 사이가 나빴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십 대 때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 함께 했고,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이기에 이 정도는 서로에게 괜찮겠지, 이 정도가 무슨 문제가 되겠어 싶었던 부분들이 하나씩 쌓이다 보니 큰 덩어리가 돼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었습니다. 어제 이야기를 시작하며 아주 예전 일부터 사소한 거 하나하나까지 풀어가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신화의 활동과 무대를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생각에 이제는 좀 더 ‘잘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픽콘DB,김동완,에릭 인스타그램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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