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배우 최초로 펜디 앰버서더로 선정된 송혜교 / 사진: 펜디 제공
송혜교가 2021년 열일을 예고했다.
10일 SBS 새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이하 '지금, 헤') 측은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지금, 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 드라마. 극 중 여자 주인공 하영은 역할을 송혜교가 맡는다.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인 하영은은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제일주의자. 자기 관리 철저하고 트렌드에 민감하며 아름답고 감각적인 여자다.
'올인',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등 눈부신 필모그래피를 지닌 배우 송혜교가 '지금, 헤'에서 보여줄 또 한 번의 특별한 모습이 기대된다.
특히 '지금, 헤' 측은 오는 4월 첫 촬영을 시작한 뒤, 올 하반기 SBS 편성을 예고한 상황.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상반기를 보낸 뒤, 송혜교는 올 하반기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 '더 글로리 (The Glory)' 촬영에 돌입한다.
'더 글로리'는 건축가를 꿈꾸었지만 고등학교 시절 잔인한 학교폭력으로 자퇴를 한 주인공이 가해 주동자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기다렸다 아이의 담임교사로 부임한 후, 가해자들과 방관자들에게 철저한 혹은 처절한 복수를 시작하는 사악하고 슬픈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사 측은 지난 1월 "흥미진진한 '김은숙 작가의 스토리라인'과 명불허전 '송혜교의 완벽한 연기변신', 힘 있고 섬세한 '안길호 감독의 감각적 영상' 삼박자로 새로운 복수극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한 바 있어 더욱더 기대감을 높인다.
'더 글로리(The Glory)'는 8부작 시즌물로 제작되며, 방송사와 구체적인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 하지만 연출진과 주인공이 확정된 만큼, 올 하반기에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제작으로 제작된다고 밝힌 바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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