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믿고 보는 배우…나나, 로코퀸 입지 굳힐 '오! 주인님'
기사입력 : 2021.03.05 오후 2:40
애프터스쿨 나나 '오! 주인님'에 쏠리는 기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각 드라마 포스터

애프터스쿨 나나 '오! 주인님'에 쏠리는 기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각 드라마 포스터


나나가 '오! 주인님'을 통해 로코퀸 입지를 굳힌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하는 여자의 심장밀착 반전 로맨스물. 나나는 극의 타이틀롤 '오주인'을 맡아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애프터스쿨-오렌지캬라멜로 활약 펼친 나나 /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애프터스쿨-오렌지캬라멜로 활약 펼친 나나 /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나나는 2009년 애프터스쿨 새 멤버로 합류했다. 데뷔 당시부터 바비인형 같은 미모를 과시한 나나는 유닛그룹인 오렌지캬라멜을 통해 독보적 음색을 자랑한 것은 물론, 애프터스쿨과는 전혀 다른 색깔로 차별화된 매력을 어필해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영화 '패션왕'에 카메오 출연한 나나 / 사진: 영화사 'NEW' 페이스북

영화 '패션왕'에 카메오 출연한 나나 / 사진: 영화사 'NEW' 페이스북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에 나선 나나가 처음 연기에 도전한 것은 영화 '패션왕'(2014)을 통해서다. 특히 나나가 맡은 여고생 '김해나'는 영화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캐릭터로, 나나는 능청스럽게 자신이 맡은 역할을 소화,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 '킬잇'과 '출사표' / 사진: OCN,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제공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 '킬잇'과 '출사표' / 사진: OCN,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제공


이후 나나는 2016년 방송된 드라마 '굿와이프'를 통해 첫 안방극장 데뷔에 나선다. 나나는 배역에 완벽히 녹아든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크함과 도도함이 공존하는 김단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한, 영화 '꾼'에서는 수준급 능력과 허당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담은 개성 넘치는 연기로 신스틸러 활약을 펼쳤으며, 드라마 '킬잇'과 '저스티스'에서는 섬세한 내면 연기는 물론, 폭발적인 감정 열연까지 펼쳐 호평을 얻었다.


여기에 이어 지난해 방영된 '출사표'를 통해 나나는 코믹, 러블리의 정석을 보여주며 전작들과는 180도 달라진 연기색으로 호평을 얻었다. 장르물은 물론, 로코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활약을 펼친 나나가 이번 '오! 주인님'을 통해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주며 '로코퀸'으로서 입지를 다질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오! 주인님' 포스터 / 사진: 넘버쓰리픽쳐스 제공

'오! 주인님' 포스터 / 사진: 넘버쓰리픽쳐스 제공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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