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온라인 기자간담회 / 사진: 넷플릭스 제공
송중기가 리처드 아미티지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2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려 조성희 감독을 비롯해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참석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극 중 송중기는 조종사 태호, 김태리는 장선장, 진선규는 기관사 타이거박, 유해진은 로봇 업동이 역을 맡았다.
이날 송중기는 극 중 '설리번'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리처드 아미티지와의 일화를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리처드 아미티지는 "송중기 씨, 냉면은 여전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다"라며 조성희 감독에게 "저를 지구 반대편 한국에 불러주시고 새로운 나라의 모든 것과 문화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송중기는 "리처드 배우님이 물냉면을 특히 좋아하시더라"며 "냉면에 식초를 조금 타서 먹는 걸 알려드렸더니 다른 인터뷰에서도 말씀하시더라. 정말 맛있게 드셨던 것 같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승리호'는 오는 5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공개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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