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가 화보 촬영에 임했다. / 사진 : 매거진 <데이즈드> 제공
배우 송강호가 전례없는 과감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다.
21일 패션과 문화를 기반으로 매달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매거진 <데이즈드>가 영화배우 송강호와 함께한 독창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송강호는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 배우다. 지난 25년간 '초록물고기'(1997), '살인의 추억'(2003), '설국열차'(2013) 그리고 세계를 놀라게 한 '기생충'(2019) 등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에서 엄청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런 그가 최초로 패션 매거진 화보에 단체의 일원이 아닌 단독으로 등장했다.
송강호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예술가답게 화보에서도 독보적인 에너지를 드러냈다. 럭셔리한 의상부터 과감한 디자인의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소화했고, 찰나의 순간에도 빛을 내는 그의 연기가 <데이즈드>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화보에 대해 송강호는 “아주 마음에 들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강호는 화보와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오스카 시상식 일정을 끝내고 작년 2월 말에 귀국했습니다.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고, 놀랄 만한 결과까지 얻어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라며 세계가 주목한 영화 '기생충'의 성취에 대해 소감을 이야기했다.
근황도 전했다. 송강호는 "차기작은 한재림 감독님의 신작 '비상선언'입니다. 촬영은 모두 마쳤어요.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김소진, 임시완 씨 등, 훌륭한 동료 배우들과 함께했지요. 현재는 '1승'이라는 스포츠 영화이자 여자 배구단에 대한 이야기를 찍고 있어요. 유쾌함과 훈훈한 감동이 있는 영화가 될 겁니다”라는 말로 연이어 공개될 차기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지금처럼 좋은 작품을 만나도록 노력하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저와 제 일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하다 보면 언젠가 새로운 세상이 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는 말로 배우로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영화배우 송강호의 더 자세한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2월호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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