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8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 측은 김유미, 지승현, 최대철, 정이랑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 분)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 분)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안녕?나야!' 조연 캐스팅 / 사진: 각 소속사 제공
우선 방송과 영화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김유미가 오지은 역에 캐스팅되었다. 극 중 지은은 외모, 업무능력, 재벌가 남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커리어우먼이다. 탄탄대로의 삶을 살아가던 중 과거 인연이 있는 반하니(최강희)를 만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해 톡톡 튀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빈틈없는 연기력의 지승현은 극 중 오지은의 남편이자 한유현(김영광)의 사촌형 양도윤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도윤은 조아제과의 실무를 담당하는 유력한 후계자로 손꼽히며 여직원 사이에서 인기투표 1위를 달리는 완벽한 캐릭터이다. 또한 아내 지은만을 바라보는 '아내바라기'의 모습도 있어 배우 김유미와 달달한 부부 케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최고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마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되는 배우 최대철은 박정만 역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담당할 예정이다. 안하무인에 한 성격하는 한물간 톱스타 안소니(음문석)의 소속사 대표로 소니와 의리 하나로 오랜 시간을 함께한 캐릭터이다. 극 중 소니와의 케미를 통해 상상하지 못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배우 정이랑은 하니의 친언니 반하영을 소화할 예정이다. 항상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수재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 현재 잘나가는 성형외과 원장으로 비굴함의 대명사인 하니와 대조되는 '앙숙 케미'를 예고했다. 안정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아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
'안녕? 나야!' 측은 "각 역할에 최적화 된 배우들을 캐스팅해 촬영은 순항중이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모두에게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완성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는 '바람피면 죽는다' 후속으로 내년 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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