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송] 20주년 맞아 뜻깊은 보아→정규 2집 대장정 마무리 짓는 NCT
기사입력 : 2020.12.06 오전 9:00
이번주 발매된 신곡 / 사진: SM, JYP, 빌리프랩, 어라운드어스 제공

이번주 발매된 신곡 / 사진: SM, JYP, 빌리프랩, 어라운드어스 제공


2000년 8월 25일 데뷔,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경험을 담아낸 보아의 새 앨범 'BETTER'부터 Mnet 'I-LAND'를 통해 주목받으며 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합작 법인으로 '역대급 데뷔'의 서막을 연 엔하이픈(ENHYPEN)의 데뷔앨범 'BORDER: DAY ONE'까지 시간에 대한 여러 경험을 느낄 수 있는 한 주(2020.11.30~2020.12.06)의 음악이다.


◆ 월요일 PICK: '첫 솔로' EXO 카이→'첫 데뷔' 엔하이픈



2012년 엑소로 데뷔한 카이는 첫 솔로앨범 'KAI'를 발매, 타이틀곡 '음 (Mmmh)'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미니멀한 트랙 위에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진 R&B 팝 장르의 곡 '음'의 가사에는 처음 마주한 상대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신감 있는 어조로 풀어냈다. 특히 카이는 음악은 물론, 안무와 패션까지 '카이스타일 집합체'를 선사, 감탄을 부르고 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갓세븐은 'Breath of Love : Last Piece'를 통해 '너'라는 마지막 조각이 있어야 비로소 우리가 완성된다는 로맨틱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난달 23일 선공개된 'Breath (넌 날 숨 쉬게 해)와 30일 베일을 벗은 'LAST PIECE'를 더블 타이틀로 내세워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려한 데뷔를 알린 엔하이픈은 첫 앨범 'BORDER : DAY ONE'을 통해 상반된 두 세계의 경계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과 복잡한 감정,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타이틀로 선정된 'Given-Taken'은 팝 힙합(POP Hip hop) 장르의 곡으로, 긴 여정 끝에 생존을 확정하고 엔하이픈이라는 이름으로 팀을 이루게 된 일곱 멤버가 새로운 출발점에서 갖게 되는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


◆ 화요일 PICK: 20주년, 가장 '보아'답게 보내는 'Better'


최근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는 가장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담은 정규 10집 'BETTER'로 돌아왔다. 타이틀로 선정된 'Better'는 묵직한 베이스와 후렴구의 폭발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R&B 댄스 장르의 곡으로, 영국 가수 AWA(아와)의 'Like I Do'(라이크 아이 두)를 샘플링해 보아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특히 데뷔곡 'ID; Peace B' 등을 작업한 유영진과 함께 한 만큼, 보아는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 목요일 PICK: 전역 후 첫 음원 발매, 여전한 실력 보여준 하이라이트 양요섭


양요섭은 전역 후 첫 음원을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 속 남자주인공 '유연'의 테마곡 '한 번에 알아본 사랑'을 가창한 것. 사랑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을 만큼 행복하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매일 걱정하며 애태우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한 번에 알아본 사랑'은 피아노 사운드 기반의 발라드 장르의 곡. 앰비언트성 악기들과 스트링 사운드, 감성적인 가사가 양요섭의 독보적인 보이스와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금요일 PICK: NCT 23人 대장정 마무리 짓는 'RESONANCE'

NCT 정규 2집 대장정의 끝을 알리는 파이널 싱글 'RESONANCE'는 정규 2집 Pt.1, Pt.2의 타이틀곡 'Make A Wish', '90's Love'와 수록곡 'Work it', 'Raise The Roof'를 조합해 만든 곡으로, 가사에는 더 큰 힘과 영향력을 지니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는 NCT의 포부를 담았다. 특히 각 곡의 조합으로 탄생된 만큼, 23명의 NCT 모두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오늘(6일) '2020 MAMA'에서 첫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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