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다큐멘터리 화제 / 사진: SM 제공
보아(BoA)의 20년 활동을 조명한 뮤직 다큐멘터리 '202020 BoA'가 화제다.
지난 12일 공개된 '202020 BoA'는 보아의 20년 음악 히스토리는 물론,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부터 프로듀서 유영진과 켄지,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 감독 권순욱 등 보아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퀸메이커'들의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보아는 'No.1', 'Listen To My Heart', 'Valenti', 'My Name', 'Girls On Top', 'Eat You Up', 'Only One', 'Kiss My Lips' 등 자신의 역대 히트곡 하이라이트를 재현해 선보였으며,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된 '아틀란티스 소녀'도 들려줘,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보아는 "아티스트 보아로서 여러 가지 선택을 하면서 살아왔다. 항상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며, "무대에 오른 매 순간이 자부심이고, 가장 기쁜 순간이다. 늘 무대를 꿈꾼다. 멋있는 모습으로 무대에 오래 서고 싶다"고 전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이날 보아를 발굴하고 프로듀싱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보아는 천재였다.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후천적으로도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였다"며 "보아는 갈수록 훨씬 중요한 인물로 부각될 것이다. 한국이 가야 할 길을 처음 닦은 인물인 만큼, 역사에 남을 것이다"라고 보아를 향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심재원은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아티스트의 생명력을 알 수 있다. 이 말은 보아의 모습을 보고 나온 말이다", 켄지는 "한국 음악계에 다시는 없을 모델이다.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콘텐츠 안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는 등 스태프들의 애정 어린 인터뷰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보아의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BETTER'는 12월 1일 발매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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