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김정화 "20대의 나는 불안정…결혼 후 비로소 편해져"
기사입력 : 2020.10.27 오전 10:19
김정화, 화보 공개 / 사진: 여성조선 제공

김정화, 화보 공개 / 사진: 여성조선 제공


김정화가 모던한 가을룩을 제안했다.

27일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이 여성지 <여성조선>과 함께한 김정화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화는 블랙 니트 터틀넥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시크한 눈 맞춤을 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레더 트렌치코트, 벨벳 소재의 점프슈트, 플리츠 원피스와 레더 벨트 등 다양한 부르주아 시크룩을 우하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했다.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정화는 2009년에 만난 후원아동 아그네스에 대해 언급하며 "얼마 전 아그네스를 후원하는 일이 끝났다. 학교에서 재봉틀 기술을 배우고 졸업했는데, 저에게도 부모님이라며 졸업장이 왔다. 마음이 너무 찡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조화로움'의 원천에 대해 묻는 질문에 "20대의 저는 불안정했어요. 서른이라는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됐는데, 비로소 편안해졌어요. 내 인생의 울타리가 생긴 느낌"이라며 "해야 할 일은 많지만 모든 걸 즐겁게 하려는 마음도 제가 조화롭게 보이는 이유일 것 같다"고 진솔하게 답했다.

한편, 김정화의 더 많은 화보 사진과 인터뷰 전문은 <여성조선>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김정화가 출연하는 영화 '앙상블'은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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