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불면증 호소 / 사진: 권민아 인스타그램
권민아가 불면증을 호소했다.
26일 권민아가 자신의 SNS에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 오네. 언제 아무생각 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무것도 안 하자니 뭔가를 하고 싶고, 해야 할 것만 같다"며 "믿었던 사람한테마저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 귀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다 싫고 힘들다. 그냥 좀 자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네티즌들은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푹 자길 바란다",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언제나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기억하길",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어서 슬프다" 등의 댓글을 달며 민아를 위로하고 있다.
한편, AOA 출신 권민아는 지난 7월 리더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팀을 탈퇴,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음을 폭로한 바 있다.
◆ 권민아 SNS 게시글 전문.
아 수면제를 먹어도 먹어도 잠이 안 오네.
언제 아무 생각 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
아무것도 안 하자니 뭔가를 하고 싶고, 해야만 할 것 같고.. 뭔가를 하자니 난 지금 뭘 할 수 있지? 싶고.
믿었던 사람한테마저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 뒤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다 싫고 힘들구나 아직은. 그냥 좀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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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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