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표지훈-백수민, 스틸 공개 / 사진: JTBC 스튜디오, 콘텐츠지음 제공
'경우의 수' 표지훈과 백수민이 현실판 톰과 제리 케미를 예고한다.
9일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극본 조승희, 연출 최성범) 측이 만났다 하면 '으르렁' 케미를 발산하는 진상혁(표지훈)과 한진주(백수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오랜 짝사랑 끝에 진심을 숨긴 여자와 이제야 마음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려는 남자,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가 짜릿한 설렘을 유발한다. 여기에 다채로운 청춘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려낼 옹성우, 신예은, 김동준, 표지훈, 안은진, 최찬호, 백수민의 조합은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누가 봐도 '찐친'인 진상혁(표지훈)과 한진주(백수민)의 남다른 분위기가 담겼다. 진상혁이 운영하는 주점 '오늘밤'은 친구들의 아지트다. 언제나처럼 밝은 미소로 친구들을 반기는 진상혁과 익숙한 듯 '오늘밤'에 등장한 한진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10년 차 절친인 두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아웅다웅하는 관계. 진상혁을 하찮게 보는 한진주의 미소와, 그를 보며 질색하는 진상혁은 묘하게 닮은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 속 한진주는 진상혁의 멱살까지 그러쥐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남다른 '티키타카'를 보여줄 두 사람의 케미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표지훈은 친구들의 아지트를 책임지는 '오늘밤' 사장 '진상혁'으로 분한다. 성실함을 밑천 삼아 장사에 올인한 그는 그야말로 '열정 만수르' 청춘이다. 망해가던 가게를 인수해 친구들을 주 고객으로 장사하고 있지만, 나름의 계획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인물. 특히 친구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의리파다. 현실 '남사친'의 정석인 표지훈은 훈훈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활력을 더한다.
백수민은 연애가 인생 최대 난제인 모태솔로 검사 '한진주'를 맡아 열연한다. 세상에 못 푸는 문제 따윈 없었던 수재 한진주는 연애라는 난제를 만나 씨름 중이다. 대학만 가면, 검사만 되면 자연스럽게 시작될 줄 알았던 연애가 어쩐지 그에겐 어렵기만 하다. 친구들을 붙잡고 외로움을 토로하는 것이 한진주의 일상이다. 평소엔 똑 부러지지만, 친구들 앞에서만큼은 감춰둔 허술함을 보여주는 것이 한진주의 매력. 백수민은 디테일한 연기를 통해 한진주 캐릭터를 밝고 사랑스럽게 완성해 나간다.
'경우의 수'는 달콤한 로맨스 외에도 청춘들의 우정과 현실을 비추며 공감을 선사한다. 이수(옹성우), 경우연(신예은), 진상혁, 김영희(안은진), 신현재(최찬호), 한진주까지, 십년지기 '절친즈'의 이야기는 '경우의 수'의 관전 포인트다.
'경우의 수' 제작진은 "청춘의 시기를 지나온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가 ‘경우의 수’ 안에 담겨있다. 로맨스의 주된 흐름 안에서 절친 6인방의 관계, 서사가 더해지면서 다양한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표지훈과 백수민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두 배우만이 보여줄 티키타카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는 오는 25일(금)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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