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송] '감성 보컬' 세정 vs '쎈 언니의 귀환' 치타…'골라 듣는' 재미
기사입력 : 2020.08.17 오전 9:00
세정-치타 컴백 / 사진: 젤리피쉬, 크다엔터테인먼트 제공

세정-치타 컴백 / 사진: 젤리피쉬, 크다엔터테인먼트 제공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세정과 쎈 언니 치타가 같은 날 컴백을 알렸다. 각자의 개성을 가득 담은 신곡을 예고한 만큼, 골라 듣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정은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Whale'을 발표한다. 지난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화분'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세정은 이번 신곡 역시 작사, 작곡에 참여해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예고했다.


앞서 베일을 벗은 리릭 티저에는 '하늘 빼곡히 별빛을 수놓던 너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그리운 나의 Whale'이라는 가사가 더해져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 것은 물론 이번 신곡 'Whale'의 전체 가사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세정은 위로와 공감을 담아낸 자작곡 '화분'을 통해 리스너는 물론, 평론가까지 사로잡으며 존재감을 입증한 만큼, 이번 신곡 역시 세정의 감성을 가득 담은 힐링송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치타의 신곡 '개소리(개 Sorry)'는 오늘(17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3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신곡은 치타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치타는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음악 활동 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멀티 엔터테이너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다수의 드라마 OST 가창에도 참여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 또한, 영화 '초미의 관심사'에서는 능숙하게 연기를 펼치며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쎈 언니'의 상징으로 통하고 있는 만큼, 제목부터 강렬한 '개소리'를 통해 치타가 어떤 이야기를 전개할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개소리'는 과거의 나에게 지금 앞이 깜깜하더라도 충분히 잘 해내고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에 치타가 어떤 분위기의 곡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위로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세정과 치타 외에도 데뷔 후 첫 사랑 노래를 통해 4연속 히트를 예고하는 ITZY, 새로운 판타지 세계관으로 돌아오는 드림캐쳐가 컴백에 나선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세정 , 치타 , 솔로 , Whale , 개Sorry , 드림캐쳐 , ITZ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