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가수 최시원과 장기하가 배우 진구의 반전 매력을 언급했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승진 선장을 비롯해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이 참석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 대한민국 최초 무기항 무원조로 홀로 요트 세계 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과 함께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네 남자가 태평양으로 리얼 항해를 떠난다.
이날 분위기 메이커가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최시원은 "대체적으로 진구 형님이 분위기를 주도해주셨다. 모여 앉으면 재밌는 얘기도 해주셨다"고 말했다. 장기하 역시 "진구 형이 정말 말슴이 많으시다. 하루 종일 입이 쉬는 걸 본 적이 없다"고 거들었다.
이에 대해 진구는 "저만의 멀미 해소법이 끊임없이 말하는 거였다.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데도 질문하고, 쓸데없는 이야기 했다"며 "'요트의 정석'이라는 책이 있다. 김승진 선장님이 저희들을 위해 자료집을 주신 거다. 거기 보면 스키퍼라는 선장의 의무이자 자세가 적혀있는데, 크루들을 위해 적절한 유머와 관심을 주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써있다. 그래서 선장님 따라 한다고 많이 까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 '요트원정대'는 오는 17일(월)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