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예' 임수향 청순한 교생 변신 / 사진: MBC 제공
임수향이 '내가예'를 통해 '마성의 첫사랑' 등극을 예고했다.
21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 연출 오경훈·송연화)(이하 '내가예') 측은 '청순 교생'으로 분한 임수향의 모습을 공개했다.
'내가예'는 한 여자를 지켜주고 싶었지만 갈 수 없는 길을 가게 된 형제와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형제의 위태로운 로맨스와 그릇된 욕망, 팽팽한 긴장감 속 잔혹한 운명의 굴레를 그린다. 극 중 임수향이 맡은 세라믹 아티스트 '오예지'는 평범한 행복을 꿈꾸지만 형제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가혹한 운명의 인물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 속 임수향은 학생들의 워너비답게 사랑스러운 꽃미모로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한다. 해사한 미소로 미술 수업에 집중하는가 하면, 학생들과의 만남에 앞서 한껏 긴장된 표정으로 첫 담임이 된 오예지의 설렘을 드러내고 있는 것. 무엇보다 청초한 미모와 여름 햇살 미소는 모든 이의 첫사랑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
임수향은 "오예지는 보통의 삶을 꿈꾸는 세라믹 아티스트다. 어둡고 불우한 부분도 많지만 이를 밝고 명랑하게 이겨내려고 하는 사랑스럽고 발랄하며 여성스럽고 순수한 친구"라며 "서환(지수)과 서진(하석진) 사이에서 멜로의 중심이 되는 인물인 만큼 세 사람의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무더운 여름, 좋은 그림과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아가기 위해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내가예'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내가예' 제작진은 "임수향은 촬영 내내 오예지 되기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촬영을 진행할수록 임수향은 오예지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이라는 확신이 든다. 1년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임수향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8부작으로 편성된 '십시일반' 후속으로, 오는 8월 19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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