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야식남녀'에서 아진 역을 맡은 배우 강지영 /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 스튜디오 제공
아직도 국내 대중에게는 걸그룹 카라의 막내 강지영이 익숙할지도 모른다. 이제 국내에서 첫 주연작 '야식남녀'를 마친 배우 강지영도 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강지영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민트 스튜디오에서 만난 시간을 정리해본다.
강지영은 카라 탈퇴 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리고 일본에서 배우로 데뷔한다. 영화 '암살교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고,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 배우로 출발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배우를 하려면, '카라' 인지도를 활용하는 편이 어쩌면 더 편했을 텐데, 왜 그 어려운 길을 택했을까. 카라에서 바로 배우로 전향하는 것은 하고 싶지 않았고, 고민하던 중 자연스레 일본으로 향하게 됐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는 그다.
그리고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한 유튜브 채널에서 강지영의 일본어를 분석할 정도로 완벽한 일본어를 구사하게 된데에는 남다른 노력과 무거운 책임감이 있었다. 드라마 '야식남녀'에서 초반 흔들리던 연기력을 중반 이후 다잡은 것도 그의 노력이 채워졌기에 가능했던 것.
그렇기에 '힐링'이 너무나도 필요할지도 모른다. 강지영이 좋아하는 자연 속에서,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먹으며 대화하는 그 시간. 배우 강지영이 예능 프로그램 '바퀴달린집'에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아닐까.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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