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화보 공개 / 사진: 데이즈드 제공
문가영이 몽환적인 아름다움으로 보는 이를 매료했다.
29일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측이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열연한 후 예능 '식벤져스'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문가영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그는 동화를 주제로 한 이번 화보에서 판타지적인 비주얼과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화사한 꽃 실루엣을 배경으로 퍼프 디테일 롱 드레스를 입고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러플 장식 미니 드레스를 입고 허공을 응시해 신비로운 자태를 자랑했다.
문가영은 화보와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 남자의 기억법'에 대해 "지치고 자존감도 떨어지는 때, 운명처럼 만난 작품"이라며 "큰 힘이 됐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작품을 통해 "20대 배우로서 안정권에 든 것 같다는 칭찬을 받았다. 어쩌면 지금의 내 모습이 어릴 적 꿈꾼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칭찬에 대해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며, 데뷔 15년 차 배우로서 "직업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 그리고 자부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 외에도 그는 "정신없이 촬영하다 보면 책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는 쉬고 싶다는 신호"라며 tvN 예능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 이어 다시 한번 지성미를 뽐냈다.
한편, 문가영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7월호와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글 이우정 기자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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