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커플' 타이틀을 깨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스타들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우혜림-신민철 커플이 다음 달 7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 가운데, 대중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장수 커플 스타들에 누가 있는지 관심이 쏠린다.

◆ 7년 사귄 정경호♥수영·제시카♥타일러권·우혜림♥신민철

정경호-수영, 제시카-타일러권, 혜림-신민철 커플 / 사진: 픽콘DB, MBC 제공, 타일러권 SNS

소녀시대 수영과 배우 정경호는 두 번의 열애설 부인 끝에 2014년 열애를 인정했다. 대학 선후배인 두 사람은 친분을 쌓아오다 2013년 초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신앙 활동을 함께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열애를 인정한 제시카와 사업가 타일러권도 조용히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소녀시대 탈퇴 후 솔로 아티스트 겸 패션 사업가로 변신한 제시카는 2016년 타일러권의 회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달달한 연애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우혜림과 신민철 커플. 두 사람은 태권도로 이어진 인연이다. 태권도 선수인 신민철과 태권도 관장 출신 아버지를 둔 혜림은 과거 태권도 관련 행사에서 이 자리에서 첫눈에 반했다고. 두 사람은 우혜림 모친의 도움으로 연인 사이로 발전, 오는 7월 7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린다.

◆ 6년차 커플 김우빈♥신민아·남궁민♥진아름

(좌측부터) 김우빈-신민아, 남궁민-진아름 / 사진: 픽콘DB, KBS 제공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하고 6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김우빈-신민아 커플은 올해 나란히 스크린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말 비인두암 완치 판정을 받은 김우빈은 영화 '외계인(가제)' 출연을 확정, 신민아는 영화 '휴가'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11살 나이차를 극복한 남궁민-진아름 커플은 2015년부터 만남을 이어오다 2016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남궁민이 연출한 단편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를 통해 처음 만났다.

◆ '부러움 유발 커플' 황보라♥차현우·세븐♥이다해

(좌측부터) 차현우-황보라, 세븐-이다해 / 사진: 픽콘DB, 세븐 인스타그램

2010년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함께 출연한 황보라와 차현우는 2013년 교회에서 기도모임과 성경공부를 함께 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이듬해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보도되면서 본격적으로 공개 열애를 시작, 현재 8년차 장수 커플이 됐다.

세븐과 이다해도 5년 동안 서로의 힘이 되어주고 있다. 지난 2016년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에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이우정 기자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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