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정동원, 임영웅·영탁…'트롯맨' 5人이 꼽은 최고의 견제 상대
기사입력 : 2020.05.29 오후 3:19

'불후의 명곡' 트롯맨들이 최고의 견제 상대로 '트롯신동' 정동원을 지목했다.


오는 30일(토)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감사의 달 특집- 송해가요제' 2부가 진행된다. 지난 1부에서는 장윤정의 '초혼'을 선곡해 애절한 보이스로 심금을 울린 김희재, 나훈아의 '남자의 인생'을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지친 마음을 위로해준 장민호의 무대가 공개됐다.


'불후의 명곡' 정동원, 트롯맨이 꼽은 최고의 견제 상대 / 사진: KBS 제공

'불후의 명곡' 정동원, 트롯맨이 꼽은 최고의 견제 상대 / 사진: KBS 제공


이어진 2부에서도 트롯맨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친할아버지의 영향으로 가수의 꿈을 키운 뒤, '전국노래자랑' 우수상, '미스터트롯' 5위의 영예에 오른 '트롯 지니어스' 정동원을 최고의 견제 상대로 지목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정동원은 토크 대기실에서 트로트는 물론 날렵한 문워크 댄스를 선보이며 댄스까지 섭렵해 감탄을 자아낸 것은 물론, 최고의 파트너로 장민호를 언급해 장민호와 함께 남진의 '파트너' 듀엣 무대를 펼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칠 것을 예고한 상황.


또한, 정동원은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할아버지 덕분"이라며 "할아버지 위해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동원의 무대를 본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에 나왔던 동원이의 모습을 보고 '기대해도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영탁은 아버지의 애창곡이었던 나훈아의 '영영'을, 이찬원은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불렀으며, 임영웅은 진미령의 '미운사랑'을 선곡해 웅장한 무대부터 가슴 절절한 무대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의 무대를 본 송해는 감동의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선곡한 이찬원은 "초, 중, 고, 대학교까지 모든 학창시절을 전국노래자랑과 함께했다"며 "송해 선생님께서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송해 선생님 앞에서 다시 무대를 하게 돼 영광이다"며 폭발적인 성량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희재의 아이돌 댄스, 장민호의 방탄소년단 'FAKE LOVE' 트로트 버전, 찐가수 영탁의 모창 퍼레이드뿐 아니라 '불후의 명곡'에서 최초 공개하는 임영웅의 개인기까지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30일(토) 저녁 6시 5분 방송.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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