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같이 드실래요'-'야식남녀' 오늘 첫 방송 / 사진: MBC, JTBC 제공
먹방(먹는 방송)에 이은 먹맨스(먹으며 로맨스)가 탄생할까. 오늘(25일) 푸드를 주제로 청춘의 로맨스를 담은 두 작품이 베일을 벗는다. 송승헌-서지혜 주연의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와 정일우-강지영의 JTBC '야식남녀'가 그 주인공. 특히, MBC 월화드라마가 기존 8시 55분 방송에서 9시 30분으로 편성을 옮기면서 JTBC와 정면승부를 벌이게 됐다.
◆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밥상 앞에서 펼쳐지는 4人4色 힐링 로맨스
동명 웹툰 원작의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로맨스 드라마.
극 중 송승헌은 정신과 의사이자 음식심리치료사 '김해경' 역을 맡았다. 그는 첫사랑과의 혹독한 연애를 끝내고 연애 휴업을 선언한 인물이다. 그와 러브라인을 펼칠 서지혜는 웹 콘텐츠 PD '우도희'로 분한다. 당차고 엉뚱 발랄한 우도희는 심한 실연의 충격으로 연애 무감각증을 겪고, 어느 날 디너 메이트가 되어준다는 남자를 만나 썸을 시작한다. 여기에 이지훈과 손나은이 각각 프리랜서 의학전문기자 '정채혁', 피트니스 트레이너이자 해경의 전 여자친구 '진노을' 역을 맡아 사각 로맨스에 힘을 더한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사랑에 무감각해진 현대인들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젖어 들 공감·치유 드라마를 표방한다. 따뜻한 식사와 함께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일 달달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 '야식남녀' 정일우X강지영X이학주, 신선한 캐스팅 어떨까'야식남녀'는 '요섹남' 정일우의 차기작이자 카라 출신 강지영의 첫 한국 드라마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와 열혈 PD, 잘나가는 천재 디자이너의 경로 이탈 삼각 로맨스를 다룬다.
정일우는 심야 식당을 운영하는 훈남 야식 셰프 '박진성'으로 분한다. 주종만 고르면 안주는 셰프가 알아서 요리하는 오마카세 스타일의 심야 식당을 운영하는 진성은 단골손님이자 계약직 PD 김아진(강지영)의 제안으로 '야식남녀'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학주는 천재 의상 디자이너 '강태완'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태완은 젊은 나이에 개인 브랜드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까지 론칭할 정도로 능력 있는 인물이다. 그는 김아진이 기획한 프로그램 '야식남녀'의 호스트 박진성의 의상을 맡아주기로 하면서 삼각 로맨스에 발을 들인다.
'야식남녀'가 숨겨진 비밀을 가진 진성으로 인한 예측할 수 없는 삼각 로맨스를 예고한바, 과연 진성의 비밀은 무엇일지, 세 남녀의 로맨스 향방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요리하는 남자와 콘텐츠 만드는 여자' 조합에 침샘 자극 요리로 정면 승부를 벌일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와 JTBC '야식남녀'는 오늘(25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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