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다니엘 래드클리프 주연의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 포스터 / 사진 : 풍경소리 제공
'프리즌 이스케이프'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코로나 19 속 관객들의 입소문의 힘이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17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가 올랐다. 관객수 3만2837명을 동원하면서다. '프리즌 이스케이프'의 누적관객수는 67,815명. 2위와 3위 자리는 영화 '더 플랫폼'과 '콜 오브 와일드'가 차례로 올랐다.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4위로 물러섰다.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억울한 판결로 투옥된 인권운동가 팀(다니엘 래드클리프 분)과 스티븐(다니엘 웨버 분)이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탈출을 결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껏 아무도 성공한 적이 없는 0%의 확률 속에서다.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지난 6일 개봉했다. 개봉 첫 날 누적관객수는 2,045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관객 입소문의 힘이 개봉 2주 차에 1위로 올라서게 한 힘이 됐다. 관객들은 "다니엘 래드클리프 완전 열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배우로 도약하는 듯",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인생 영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리포터' 시리즈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연기를 극찬했다.
극의 몰입도 역시 극찬받았다. "실화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영화 같은 스토리", "진짜 너무 재밌음. 콜라 빨대 오므리면서 봤네", "긴장감 압권", "발가락을 가만히 두질 못하고" 등의 반응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개봉한 '트롤: 월드투어'는 주말 동안 9,9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3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톰보이는 주말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글 조명현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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