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와 레드벨벳 웬디가 '더킹' OST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지코와 웬디가 가창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정지현)(이하 '더킹')의 열번째 OST '나의 하루는 다 너로 가득해'가 발매된다.
지코X웬디 듀엣 입맞춤 / 사진: KOZ, SM 제공
특히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로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지코와 레드벨벳에서 '믿고 듣는 명품 보컬'로 손꼽히는 웬디가 함께 OST를 가창한 만큼, 어떤 색깔의 곡이 탄생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코는 많은 OST에 참여한 바는 없지만, 그간 아이유와 함께 한 'SoulMate'(소울메이트), 수란이 피처링 참여한 '오만과 편견' 등을 통해 여자 보컬과도 잘 어우러지는 보컬색을 드러냈다. 웬디 역시 에릭남, 강타를 비롯한 여러 남자 보컬과의 듀엣곡에서 청아하면서도 단단한 보컬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진심이 닿다', '뷰티인사이드' 등의 OST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낸 만큼, 두 사람이 선사할 하모니에 많은 기대가 쏠리는 것.
두 사람이 가창한 '더킹' OST 커버 / 사진: CJ ENM 제공
부드러운 선율의 피아노와 함께 웬디의 감미로운 허밍으로 시작되는 '나의 하루는 다 너로 가득해'는 상대방에게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하듯 수줍음을 담은 웬디의 목소리가 지코의 리드미컬하면서도 섬세한 보이스와 완벽히 어우러져 극에 로맨틱함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최근 '더킹'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극적인 전개를 이어가며 판타지 로맨스에 미스터리한 긴장감까지 유려하게 그려내고 있는 상황. 여기에 더해질 지코와 웬디의 '나의 하루는 다 너로 가득해'는 정태을(김고은)을 향한 황제 이곤(이민호)의 섬세한 감정을 엿볼 수 있는 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 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 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펼치는 공조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오늘(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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