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입대하는 양세종-육성재-수호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지난달 위너 김진우·이승훈, 필독,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입대한 가운데, 이달에도 90년대 출생 스타들의 깜짝 입대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싱그러움이 만개한 초여름날, 국방의 의무를 시작하게 된 스타들의 소식(입영일자 순)을 알아보자.
◆ 비투비 육성재, 5월 11일 입대…이창섭 따라 군악대 行
사진: 육성재 인스타그램
비투비 육성재는 3일 SNS를 통해 그룹 내 네 번째로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하다가 조금이라도 먼저 직접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라며 "많이 놀라시겠지만 5월 11일부로 군 입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갑작스러운 통보에 놀라신 분들,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멜로디 여러분 덕분에 '나는 어딜라도 이쁨받을 수 있고 씩씩하게 지낼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겨서 전혀 걱정 없다"고 팬들의 놀란 마음을 달랬다.
이어 "연이은 비투비 멤버들의 입대에 어쩔 수 없는 공백기가 생기지만, 멜로디분들이 기다려주시니 저희 비투비는 다시 만날 날을 꿈꾸며 힘내고 있다"며 "슬슬 맏형들도 나오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면 금방 비투비 멜로디 다 같이 볼 날이 올 거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하차하며 입대를 준비한 육성재는 비공개 입대를 예고했으며, 멤버 이창섭을 따라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육성재가 출연한 JTBC 사전제작 드라마 '쌍갑포차'가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드라마를 통해 그의 빈자리를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양세종, 12일 육군 현역 복무 시작…조용한 입대 예고
사진: 굳피플 제공
양세종은 오는 12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지난달 30일 일간스포츠 측이 "양세종이 최근 입대 영장을 받았다. 확인 결과 5월 12일에 입대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후 소속사 굳피플 측은 "양세종이 12일 입대하는 것이 맞다"고 전한바, 본인의 의지로 조용한 입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JTBC 드라마 '나의 나라' 종영 후 두 번째 팬미팅까지 성료한 양세종은 지난 2일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 특별출연하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비쳤다. 또한, 양세종은 5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굳피플과의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둔 바, 그가 군백기를 거쳐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궁금증이 쏠린다.
◆ 엑소 리더 수호, 오는 14일 軍 입대 깜짝 발표
사진: 수호 인스타그램
엑소 리더 수호는 오는 14일 멤버 중 세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오늘(4일) 수호가 팬 커뮤니티 플랫폼 리슨에 "제가 5월 14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며 "그동안 팬분들이 정말 보고 싶을 것 같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깜짝 입대 발표를 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맏형 시우민이 입대, 7월에는 디오가 병역 의무를 시작하면서 엑소는 완전체 군백기를 갖게 됐다. 이후 이달 91년생인 수호까지 입대하면서, 92년생인 백현, 찬열, 첸까지 입대 러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수호는 지난 3월 데뷔 후 첫 솔로 앨범 '자화상'을 발매했으며, 온라인 팬미팅 'O2asis'(오투아시스)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또한, 수호는 V앱 리얼리티 'EXO의 영상 기록기 : 심포유'의 세 번째 멤버로 나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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