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계절인 봄, 사랑하는 이와 새 출발을 시작하는 스타들이 웨딩화보를 공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가족, 친지들만 초대해 작은 결혼식을 연 스타부터 가을 결혼식을 예고한 스타까지, 최근 웨딩화보를 통해 새 시작을 알린 스타들에게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 '5월의 신부' 김준희, 1살 연하 남자친구와 1년 열애 끝→비공개 결혼식

김준희, 웨딩화보 / 사진: 더써드마인드 제공

김준희가 5월의 신부가 된다. 오늘(27일) 김준희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그는 "결혼식은 5월 2일이고, 가족분들만 모시고 아주아주 조용히 작은 웨딩을 할까 한다. 그래서 주변 친구들, 지인분들께도 말씀도 못 드리고 초대도 못 드려, 이 자리를 대신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좋은 날 함께하는 저희 두 사람 앞으로 축복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김준희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준희의 예비 신랑은 김준희와 함께 쇼핑몰 '에바주니'을 운영하고 있는 한 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두 사람은 결혼한 후 본격적으로 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 백성현, 4년 만난 3살 연하 여성과 결혼…"서로 아껴주고 사랑할 것"

백성현, 웨딩화보 공개 / 사진: 싸이더스HQ 제공

지난 25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백성현은 본식 후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27일 백성현은 "아직 믿기지 않지만 제가 장가를 가게 되었다"라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면서 잘 살겠다. 결혼을 계기로 앞으로 더 좋은 배우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달 초 싸이더스HQ 측은 "백성현이 3살 연하의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25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며 "두 사람은 4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밝힌 바 있다.

◆ 이도은(이잎새), 꽃피는 4월 '품절녀 대열' 합류…예비신랑은 동갑내기 사업가

이잎새, 웨딩화보 공개 / 사진: 루미에르레브, 최재훈드레스, 겐그레아, 규중칠우, 알렉스 플라워, 바톤 권오수 제공

사극에서 두각을 드러낸 배우 이도은도 꽃피는 4월 품절녀가 됐다. 이잎새는 지난 26일 서울 한남동의 한 호텔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2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으며 백년해로를 약속했다.

한편, 이잎새는 드라마 '허준', '대장금', '이산', '옥중화' 등에 출연해 감초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잎새는 지난 2011년 '이도은'으로 개명하고 배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 최희, 지난 25일 성당서 조용한 결혼식…웨딩화보 비하인드 속 '화사한 미모'

최희, 웨딩화보-비하인드컷 공개 / 사진: 최희 인스타그램

25일 사업가와 결혼한 최희도 최근 SNS를 통해 웨딩화보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최희는 스튜디오에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화사한 미모를 뽐내는가 하면, 야외 컷에서는 긴 면사포를 늘어뜨린 채 우아한 아우라를 풍기고 있다. 이후 최희는 본식 사진을 공개하며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그 마음 하나하나 새기며 바르고 성실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 올가을 결혼 예고한 코미디언들…'결혼 풍년'

(왼쪽부터) 여윤정♥홍가람-정윤호 부부-오인택 부부 / 사진: 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4살 연상연하 코미디언 커플 여윤정♥홍가람은 코로나19 탓에 결혼식 연기 소식을 전하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MBC 공채 개그맨 선후배인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인연을 맺고 교제를 시작, 속전속결로 결혼을 결정하며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다. 당초 올 3월 결혼을 예고했던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로 5월 2일로 본식을 미뤘으나, 결국 9월달로 또다시 연기해 올가을 화촉을 밝히게 됐다.

개그맨 정윤호, 오인택은 미모의 승무원 예비신부와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오는 10월 4살 연하의 승무원 여성과 결혼하는 정윤호는 오늘(27일)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결혼식이 반년 정도 남았는데 아직 얼떨떨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정윤호는 "책임감도 있으면서 추억도 많이 만들어주는 재밌는 남편이 되고 싶다"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9월 결혼을 예고한 오인택 역시 최근 승무원 여자친구와의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9살 차인 두 사람은 5년간의 열애를 마치고 올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오인택은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제가 결혼하다니 감개무량하다"며 "신부가 저보다 9살 어린데 오히려 9살 누나처럼 저를 잘 챙겨준다. 순수하고 순진한 매력을 지닌 친구"라며 예비신부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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