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민호-김고은 치킨집 급만남 포착 / 사진: 화앤담픽쳐스 제공
'더킹' 이민호와 김고은이 이전과 달라진 '로맨틱 기류'를 예고했다.
23일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정지현)(이하 '더킹') 측은 이민호와 김고은이 치킨집에서 급 만남을 가진 모습을 공개했다.
'더킹'은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
지난 방송에서는 평행세계를 넘어온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이 25년간 찾아 헤맸던 정태을(김고은)을 대한민국에서 만나는 운명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평행세계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이곤과 이곤의 말을 믿을 수 없는 정태을의 티격태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태을 경위. 내가 자넬 내 황후로 맞이하겠다"라는 이곤의 '심쿵 프러포즈' 엔딩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은 극중 이곤과 정태을이 대한민국 치킨집에서 오직 두 사람만의 만남을 가지고 있는 장면. 정태을은 '비공식 소맥 1급사'다운 화려한 제조 실력을 선보이며 막힘없는 시원한 원샷으로 '욱기 충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면 이곤은 정태을의 거침없는 화끈한 제조 기술에 놀라면서, 흥미롭다는 듯 눈빛을 반짝이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인다. 기미 없이는 마시기를 꺼려하는 황제 이곤과 형사 정태을의 만남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지, 과연 두 사람 독대의 결과는 어떤 것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더킹' 제작사 측은 "이민호와 김고은은 설렘 포인트를 제대로 아는 '로맨틱 유발자들'"이라는 말과 함께 "갑작스럽게 쏟아진 이곤의 프러포즈 이후 이곤과 정태을, 두 사람 사이의 기류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이번 주 방송분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더킹'은 오는 24일(금) 밤 10시에 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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