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웹드라마 '만찢남녀' 주연 확정 / 사진: 판타지오 제공
위키미키 김도연이 웹드라마 '만찢남녀'의 여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20일 판타지오 측이 "김도연이 플레이리스트 신작 '만찢남녀'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본격적인 연기돌 행보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웹드라마 '만찢남녀'(극본 최요지, 연출 왕혜령)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여고생 '한선녀' 앞에 10년도 더 된 순정만화 '선녀와 남욱군' 주인공인 '천남욱'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 드라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청춘 배우 김민규, 최현욱, 한지효, 임보라가 함께 출연을 확정 지어 많은 독자들과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극 중 김도연은 어느 날 갑자기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천남욱(김민규)과 비밀 동거를 하게 되는 ‘한선녀’를 연기한다. 선녀는 대히트 순정만화 '선녀와 남욱군' 작가의 딸이지만 전국민이 좋아하는 엄마의 만화도, 만화 속 선녀도 좋아하지 않는 인물이다. 김도연은 까칠하고 강한 듯 보이지만 속은 여린 한선녀 캐릭터를 완벽한 싱크로율로 소화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그룹 I.O.I(아이오아이)로 데뷔해 이름을 알린 김도연은 2017년 걸그룹 '위키미키'로 데뷔, 세련된 비주얼과 쿨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력적인 춤과 노래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2017년 보그 선정 '10대의 뷰티 아이콘', '10대 패셔니스타'로 선정되며 패션, 뷰티 분야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연기에서도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웹드라마 '쇼트'로 정식 연기를 시작한 김도연은 극 중 가수를 꿈꾸는 유지나 역을 풋풋한 매력으로 소화하는가 하면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특별 출연해 통통 튀는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그동안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은 '차세대 연기 유망주' 김도연의 첫 주연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플레이리스트 신작 '만찢남녀'는 오는 6월 방영을 목표로 4월부터 사전제작에 돌입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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