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가 '최종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는 심장 빼곤 다 가진 강산혁(박해진)과 심장 빼곤 다 잃은 정영재(조보아)가 산골에서 만나 '강제 동거 로맨스'를 펼치는 드라마.
'포레스트' 최종 관전 포인트 / 사진: iHQ 제공
◆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강정 커플' 해피 엔딩!
강산혁과 정영재는 환상통 발발로 수면 마취제에 취해 커피를 갈취한 환자, 커피를 갈취당한 의사로 첫 만남을 가진 이후, 두 번의 커피 대란을 벌이며 대단한 인연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우연히 한 지붕 두 주택 라이프에 돌입하면서 마주치기만 하면 티격태격했지만, 같은 아픔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어느덧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던 것.
먼 길을 돌고 돌아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잃어버린 기억과 물 트라우마라는 서로의 상처를 다독이고 격려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결국 두 사람은 가치관 출동을 일으키며 이별을 맞이했다. 시청자들이 한마음으로 강정 커플의 해피엔딩을 기원하고 있는 가운데, 강정 커플은 다시 재회할 수 있을지, 행복한 결말을 이뤄낼 수 있을지 마지막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잃어버린 기억 되찾은 강산혁의 지옥불 흑화!
개인 자산 1조 원이라는 목표를 가진 M&A계 스타 강산혁은 미령 숲 프로젝트의 성패가 달려 있는 미령119 특수구조대 이전을 성사시키기 위해 직접 특수구조대원으로 위장 취업했던 터. 미령 마을 곳곳에서 강산혁은 옛 기억이 조금씩 떠올랐고, 옛 미령 마을 터 담벼락에서 할머니 이름을 발견했는가하면, 산불 진화에 투입됐을 때에는 자신이 미령 산과 마을을 불태운 것 같은 기억에 '파이어 쇼크'를 일으켰다.
더욱이 강산혁은 기억이 전부 떠오른 척 연기하며 최정목(이도경)에게 25년 전 산불 방화에 대해 캐묻던 중, 최정목이 휘두른 나무토막에 머리를 맞은 충격으로 친여동생의 기억을 선명하게 떠올렸다. 공개된 18일(오늘) 방송분 예고편에서는 강산혁이 최정목의 멱살을 잡은 채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봐. 최창이 지옥불에 던져지는 모습을"이라며 최정목의 아들 최창(노광식)을 겨냥하는 흑화가 그려지면서, 강산혁이 친여동생 죽음에 대해 어떤 복수를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정영재 물 트라우마 극복!
정영재는 어린 시절 겪었던 가족 동반 자살 사건으로 인해 긴장되는 순간마다 급격한 공황장애가 발생했고, 물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가지게 됐다. 이에 강산혁은 정영재의 물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주고자 냇가에 데려가 물에 적응시켜주려 노력했고, 정영재는 조금씩 물 트라우마를 이겨내려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아직 완전하게 물 공포증을 극복하지 못한 정영재가 강산혁과 헤어진 후, 스스로 물에 들어가 보려고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과연 정영재가 물에 들어간 사연을 무엇인지, 또한 정영재가 마지막에는 물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포레스트' 제작진 측은 "최종회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시청자분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의 '라스트 힐링'이 펼쳐질 것"이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반전을 거듭하는 폭풍 전개가 이어질 '포레스트'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포세르트'는 오늘(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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