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찐이야'→이찬원 '18세 순이'…'미스터트롯' 결승전 베스트 음원 발매
기사입력 : 2020.03.13 오전 10:37
'미스터트롯' 베스트 음원 정오 발매 / 사진: TV CHOSUN 제공

'미스터트롯' 베스트 음원 정오 발매 / 사진: TV CHOSUN 제공


'미스터트롯' 결승전 베스트 음원이 발매된다.


오늘(13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지난 12일 방송된 TV CHOSUN 트로트 서바이벌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결승전 경연곡들이 음원으로 발표된다.


결승전 베스트 음원에는 경연 참가자들이 1라운드에서 공개한 신곡과 2라운드에서 선곡한 인생곡이 모두 수록된다. 이날 공개된 신곡으로는 임영웅의 '두 주먹', 이찬원의 '딱! 풀', 영탁의 '찐이야', 정동원의 '여백', 김호중의 '바람남', 김희재의 '나는 남자다', 장민호의 '역쩐인생:가난한 남자' 등이 있고, 이들 중 영탁 '찐이야'가 가장 높은 마스터 점수를 받았다.


인생곡은 저마다의 색깔이 묻어나있어 팬들의 마음에 더욱 와닿을 전망. 먼저 임영웅의 '배신자'가 수록된다. '배신자'는 어릴 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어머니를 향해 장난끼를 담아 불러주신 노래로 첫 소절부터 눈물이 나 어디에서도 부를 엄두를 못냈다는 사연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시청자들의 엄청난 사랑과 함께 결승까지 진출한 지금이 태어나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는 이찬원의 '18세 순이', 힘들었던 매 순간마다 노래가 있어 위로받았음을 고백한 영탁의 '내 삶의 이유 있음은',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생전 가장 좋아하신 애창곡을 불러 시청자들을 울린 정동원의 '누가 울어', 방황하던 청소년 시절 사랑과 배려로 노래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 고등학교 선생님에게 바치는 김호중의 '고맙소'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자신을 트롯 신동으로 키운 곡인 해군 병장 김희재의 '잃어버린 정', 트로트 가수로 전향 후 처음으로 배웠던 노래이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해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선곡한 장민호의 '남자라는 이유로'가 수록된다. 게다가 보너스 트랙으로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의 '보약 같은 친구'까지 포함, 더욱더 기대를 높인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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