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 박성웅→한지완, 범죄조직 '아르고스' 회동 포착…'긴장감 UP' 눈치 싸움
기사입력 : 2020.03.11 오전 11:28
'루갈' 아르고스 회동 포착 / 사진: OCN 제공

'루갈' 아르고스 회동 포착 / 사진: OCN 제공


살벌한 매력의 신스틸러들이 '루갈'에 총출동한다.


11일 OCN 새 토일드라마 '루갈'(극본 도현, 연출 강철우) 측은 범죄조직 아르고스의 긴장감 넘치는 회동을 포착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개성 넘치는 빌런들의 면면과 의미심장한 관계가 긴장감과 함께 흥미를 자극하는 것.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는 아르고스 조직원들 사이에는 은밀한 눈치싸움이 오간다. 대한민국 최대 범죄집단인 아르고스는 양지의 사업에까지 손을 뻗쳐 승승장구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러한 아르고스의 힘을 쥐고 있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용덕(박정학) 회장을 중심으로 최예원(한지완)과 민달호(유상훈) 그리고 중간보스인 설민준(김다현), 최용(김인우), 봉만철(지대한), 장마담(유지연)이 둘러앉아 있다. 실세 황득구(박성웅)가 보스의 잔에 축하주를 따르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서열 싸움은 시작부터 흥미진진하다. 스파크가 튀는 전쟁 속, 살아남는 이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인간병기 히어로 '루갈'과는 또 다른 개성으로 신을 장악할 '아르고스'의 모습은 기대를 더한다. 아르고스의 실세인 '황득구'는 박성웅이 맡아 절대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황득구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악'의 아우라는 곧 들이닥칠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예고한다. 한지완이 연기하는 '최예원'의 날 선 카리스마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유약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강한 야심을 지닌 그가 아르고스를 어떻게 집어삼킬지 궁금해진다.


황득구의 충복 '민달호'로 분한 유상훈은 박성웅과 뜻밖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전망이다. 황득구의 섬뜩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는 아르고스 행동대장. 치열한 아르고스 정치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황득구의 오른팔을 자처한 인물이다. 아르고스의 바닥에서 중간보스 자리까지 오른 '설민준'은 다채로운 매력의 김다현이 맡았다. 아르고스의 이미지 메이킹을 담당하는 설민준답게 말쑥한 외모와 차분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인우는 아르고스 창립멤버 '최용' 역을 맡았다. 남다른 처세술을 지닌 그는 아르고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중간보스로, 황득구가 노리는 정치인 로비 리스트를 지녔다. 유지연이 연기할 '장마담'은 최예원과 설민준을 키워낸 인물. 사람을 다루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그도 무시할 수 없는 힘을 지녔다. 일명 돈귀신이라 불리는 '봉만철' 역은 지대한이 맡았다. 돈 하나만 믿는 그는 자금세탁의 일인자. 위풍당당한 태도와 번뜩이는 눈빛이 심상치 않은 캐릭터를 예고한다.


'루갈' 제작진은 "히어로 군단인 루갈 만큼이나 아르고스도 비범한 개성과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아르고스 내부에서 일어나는 서열 싸움이 이야기의 폭을 한 뼘 더 넓히며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OCN 새 토일드라마 '루갈'은 오는 28일(토)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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