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밀리' 박해미, 모녀 출연 / 사진: MBN 제공
'모던 패밀리' 박해미가 1년 만에 재회한 모친으로부터 "절대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라"는 인생 조언(?)을 듣는다.
6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해미가 1년 만에 캐나다에서 날아 온 어머니와 재회해 '모녀 데이트'를 즐기는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해미의 모친 성경희 여사는 올해 83세로, 온화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물론 거침없는 입담이 박해미를 압도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해미는 어머니를 자신의 집으로 모신 뒤, 브런치와 티타임을 즐기며 그간 못 다한 속이야기를 나눈다.
박해미는 먼저 "엄마는 내 나이 때 못 해봐서 후회되는 일이 없냐"고 묻고 이에 성경희 여사는 "살면서 후회되는 것이 많은데 그중 첫번째가 결혼"이라고 답해 박해미를 놀라게 한다. 성경희 여사는 "다시 태어나면 혼자 살 것"이라며 "넌 절대로 결혼하지 마. 이미 두 번이나 했잖아"라고 돌직구를 던진다.
어머니의 거침없는 발언에 '동공지진'을 일으킨 박해미는 "엄마도 집에서 반대하는 결혼을 하지 않았냐?"라고 되받아치고, 이에 어머니는 쿨하게 인정하며 "딸아, 제발 행복한 싱글로 살아라"라고 당부한다.
모전여전 '사이다' 토크가 오고간 가운데, 두 사람은 성경희 여사의 언니이자 박해미의 이모인 성선희 씨를 만나러 간다. 성선희 씨는 박해미의 가족이 모두 캐나다로 이민 갔을 당시 한국에 홀로 남은 박해미에게 '친정 엄마' 같은 존재가 되어준 각별한 사이. 오랜만에 이모 집에서 재회한 박해미는 외가 친척들과 따뜻한 밥 한끼를 먹으며 옛 추억에 젖고, 특히 자신을 걱정해 준 이모의 말 한마디에 끝내 눈시울을 붉힌다.
과연 '여장부' 박해미를 눈물짓게 만든 이모의 이야기는 무엇이었는지, 마지막까지 계속된 박해미 모녀의 '티키타카 케미' 현장은 6일(오늘) 밤 11시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 공개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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