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키워드 공개 / 사진: MBC 제공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시청 포인트가 베일을 벗었다.
3일 MBC 새 월화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극본 이서윤·이수경, 연출 김경희)(이하 '365') 측이 작품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키 포인트 셋을 공개했다.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탄탄한 구성과 처음부터 끝까지 텐션을 유지하는 흡인력 있는 대본,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 등 막강한 내공을 지닌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열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릭터 티저 영상, 그리고 포스터와 1차 티저 영상까지 공개되는 콘텐츠 마다 범상치 않은 기움을 내뿜으며 2020년 가장 강렬한 화제작이자 기대작으로 단숨에 등극했다. 이에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예감케 하는 '365'에 대한 모든 것을 3가지 키워드로 짚어봤다.
◆ 인생 리셋
'365' 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과거 1년 전으로 인생을 되돌릴 수 있다는 스토리 설정에 있다. 1년 전으로 돌아가 다시 인생을 반복해서 사는 것을 '365'에서는 '리셋'이라 부른다. 이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상상이기에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누군가 나에게 1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땅을 쳤던 후회를 바로 잡을 수 있고, 불운의 지뢰밭은 피하고, 검증된 행운만을 선택해 완벽한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이 '365'에서는 현실이 되는 것.
무엇보다 그 리셋은 단순히 설정에 불과할 뿐, 그로 인해 얻게 된 기회를 통해 극 중 캐릭터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뒤바뀐 삶을 살게 될 것인지,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혼란과 혼돈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은 '365' 스토리 전개의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부터 극한의 서스펜스와 스릴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며 '365'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 10인의 리세터, 그리고 리셋 초대자리셋으로 1년 전으로 인생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선택된 10명, 이들을 '365'에서는 리세터라 부른다. 그리고 이들에게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리셋 초대자도 등장한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10명의 리세터들과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리셋 초대자의 만남은 그 설정만으로도 왠지 모를 긴장감을 유발한다.
리셋의 인연이 아니었다면 옷깃 조차 스칠 일이 없을 것 같았던 그들이 함께 과거로 인생을 되돌리면서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비밀을 공유하고, 리세터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현상들을 함께 겪는 과정은 이들 사이에 돈독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적에서 동지로, 동지에서 적으로, 리셋 이후 시시각각 변주하는 인물들의 관계는 절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치밀한 텐션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 예측불허 생존게임'365'가 기존 장르물과 그 결을 다르게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리셋 이후 벌어지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들로 인해 리세터들 간의 생존게임이 시작되는 '365'에서는 그 무엇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파격적인 전개들이 연달아 펼쳐질 예정이기 때문.
이는 시청자들에게 스릴과 서스펜스는 물론 오락적 재미까지 선사하며 장르물에서 느낄 수 있는 묘미와 매력을 극대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격적으로 시작된 생존게임으로 인해 10인의 리세터와 리셋 초대자 사이에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치밀하고 아슬아슬한 심리전은 극 전반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을 형성할 예정. 여기에 그 누구도 쉽게 믿을 수 없는 인물들 간의 속고 속이는 생존게임은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제대로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365'만의 스타일이 녹여진 장르물의 진일보를 기대케 한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오는 23일(월)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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