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신민아 1억 기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신민아에 이어 김우빈까지 1억원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얼굴보다 따뜻한 마음이 더욱더 빛나는 아름다운 커플의 모습이다.
자난 25일 신민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취약 계층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열매에 1억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오늘(26일) 김우빈 역시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기부했다.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해당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면역 취약계층의 감염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우빈은 "최근 뉴스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보았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코로나19로 더 큰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기부금을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김용희 서울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 가는데 취약계층은 개인 위생용품조차 구비하지 못해 더 힘들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이 면역 취약계층의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위생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평소에도 꾸준한 선행을 이어온 만큼, 이번 기부가 더욱 의미를 더한다. 신민아는 지난해 10월에는 약 10여 년간 약 20억 원 상당을 기부한 점이 높이 평가돼 금융인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으며, 5년째 화상 환자를 지원하거나 독거노인, 탈북 여성 지원, 네팔학교 지원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우빈 역시 지난 2014년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전국 1,550호 익명의 회원으로 서울 사랑의열매에 1억 1천만원을 기부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바 있다. 이후 꾸준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김우빈은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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