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데뷔 4주년 맞아 V 라이브 진행 / 사진: 스타쉽 제공
우주소녀가 오늘(25일) 데뷔 4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6년 2월 25일 'MoMoMo'로 가요계에 데뷔한 우주소녀는 오늘(25일) 오후 7시 데뷔 4주년을 맞아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HAPPY WJSN DAY>를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어느덧 5년 차 걸그룹이 된 우주소녀는 뚜렷한 음악적 색깔을 바탕으로 남다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데뷔곡 'MoMoMo'부터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HAPPY', '꿈꾸는 마음으로', '부탁해' 등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 벅차고 환상적인 아우라를 담아낸 음악들은 '도입부부터 우주소녀표 음악'이라는 각인을 남겼다.
특히 마법학교, 카니발과 서커스, 썸머송, 승마복 등 아이돌그룹이 표현할 수 있는 음악적 콘셉트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도, 동화와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판타지적 세계관은 일관성 있게 지속해 우주소녀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에는 'La La Love'와 'Boogie Up', '이루리'까지 세 장의 앨범을 발표, 우주소녀의 매력을 극대화한 음악으로 거침없이 가요계를 누비며 커리어에 방점을 찍었다. 데뷔 이래 첫 음악방송 4관왕을 차지했고, 1월 'La La Love'가 속한 앨범 'WJ STAY?'에서 11월 '이루리'가 속한 'As You Wish'까지 10개월 만에 앨범 초동 판매량을 2배로 만들어내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멤버 엑시와 다원은 작사와 작곡에 고르게 참여하며 음악적인 성장도 이뤄냈다.
이처럼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명실상부 인기 걸그룹으로 발돋움한 우주소녀는 2020년에도 꽃길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눈부신 성과를 거둔 우주소녀가 올해에는 어떤 음악적 성과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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