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찾아' 서강준-박민영, 스틸 공개 / 사진: 에이스팩토리 제공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게어요' 서강준과 박민영의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24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이하 '날찾아') 측이 서강준과 박민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날찾아'는 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멜로.
공개된 스틸 속 캐리어를 끌며 도로를 걸어오는 해원의 얼굴엔 왠지 모를 어둠이 깔려있다. 아직 뚜렷한 이유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지친 일상이 어느 정도나마 느껴진다. 북현리로 돌아온 해원을 가장 먼저 발견하게 되는 이는 바로 은섭이다. 그에게 겨울이 좋은 이유는 해원이 북현리로 잠시 쉬러오기 때문. 낮에는 논두렁 스케이트장에서 일손을 돕고, 밤에는 '굿나잇 책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별일 없는 일상이지만, 올 겨울만큼은 아주 특별해질 것 같다. 해원이 평소와는 달리 아주 큰 캐리어를 끌고 북현리로 돌아왔기 때문. 그 크기를 보아하니 예년처럼 북현리에서 하루 이틀 머물다 갈 것 같진 않다.
앞서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도 북현리로 돌아온 해원을 보고 "그녀가 돌아왔습니다"라며 벅차오른 은섭의 감정이 담겼다. 그것도 모자라 "봄까지 있어 보려고"라는 해원에게 은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뜬금없는 고백을 날린다. 갑자기 깔린 정적 속에서 "저는 말입니다, 여러분. 완전히 망했습니다"라고 좌절하고 말았다. 해원이 돌아오면서 은섭의 일상에도 스펙터클한 파동이 일 것 같은 예감이다.
제작진은 "은섭이 그토록 기다리던 겨울의 그녀, 해원이 북현리로 돌아온다. 짧게 들렀던 지난 겨울과는 달리 해원이 이번엔 봄까지 있어보겠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인지, 해원과 은섭에게 이번 겨울이 어떻게 특별하게 남을지, 오늘(24일) 밤 찾아가는 '날찾아'를 함께 맞이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오늘(2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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