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첫 정규앨범 '블룸 아이즈'로 화려하게 피어날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20.02.17 오전 10:39
아이즈원 컴백 / 사진: 오프더레코드 제공

아이즈원 컴백 / 사진: 오프더레코드 제공


아이즈원(IZ*ONE)의 첫 정규앨범이 베일을 벗는다.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아이즈원의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의 타이틀곡 '피에스타(FIESTA)'를 비롯한 전곡 음원이 발매된다.


'꽃을 피우다'는 뜻을 담은 '블룸아이즈'는 '절정'의 아름다움을 '만개'할 아이즈원의 개화의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다. 특히 '라비앙로즈'와 '비올레타'에 이어 'FLOWER series'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앨범 '블룸아이즈'는 지금까지 마음속 간직해온 소망을 이루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한 아이즈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피에스타'는 이름이 가진 의미처럼 아이즈원이 모여 절정과 만개를 피워낸 모습을 '축제'라는 이미지로 형상화해 더욱 과감하고 화려하게 표현했다. 마침내 꿈꿔온 미래를 지금의 현실로 만들며 미래를 지금의 현실로 만드는 대서사를 풀어낸다.


뿐만 아니라 단체곡 '아이즈(EYES)', '스페이스쉽(SPACESHIP)', '우연이 아니야', '유앤아이(YOU & I)', '오픈 유어 아이즈(OPEN YOUR EYES)'를 비롯해 다양한 구성으로 이뤄진 유닛곡 드림라이크(DREAMLIKE)', '아야야야(AYAYAYA)', '소 큐리어스(SO CURIOUS)', '데이드림(DAYDREAM)', '핑크 블러셔(PINK BLUSHER)', 언젠가 우리의 밤도 지나가겠죠' 등 한층 더 성숙해진 아이즈원의 목소리가 담긴 12곡이 첫 번째 정규 앨범에 수록돼 트랙리스트를 풍부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이즈원은 앨범 발매에 앞서 다양한 콘셉트의 개인, 단체, 유닛 포토들과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음악의 퀄리티뿐만 아니라 한층 물오른 비주얼을 과시하며 국내외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청순과 고혹미, 화려하면서도 정적인 분위기, 흡인력 강한 눈빛으로 국내외 팬들을 매료시킨 아이즈원은 멤버 개개인의 매력은 물론 함께 했을 때 더 배가되는 비주얼로 이번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 속 컴백에 나서게 된 만큼, 이번 '피에스타'로 3연속 히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아이즈원은 지난 2018년 한국 데뷔 앨범 '컬러아이즈(COLOR*IZ)'에 이어 작년 4월 미니 2집 '하트아이즈(HEART*IZ)'까지 국내외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 석권은 물론 초동 자체 신기록 돌파했다. 또 첫 번째 투어 '아이즈 온 미(EYES ON ME)'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해외 8개 지역에서 8만여 명을 운집시킨 아이즈원이 약 10개월 만에 국내서 컴백하는 가운데 첫 번째 정규 앨범 또한 발매 전부터 심상치 않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 4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블룸아이즈'는 국내 온라인 음반 사이트 신나라 레코드를 비롯해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핫트랙스 차트에서 1위 및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처럼 벌써부터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이즈원은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를 통해 화려하게 피어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조작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 속 컴백하게 되는 만큼, 이에 따른 비난 여론 역시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과연 아이즈원이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아이즈원의 컴백쇼 'COMEBACK IZ*ONE BLOOM*IZ'는 17일 오후 8시 Mnet과 MnetK-Pop, M2, Stone Music Ent, Mnet Official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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