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트롤:월드투어' 속 K-POP 트롤 캐릭터 더빙…4월 29일 개봉
기사입력 : 2020.02.10 오전 10:59
레드벨벳, '트롤: 월드 투어' 목소리 참여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레드벨벳, '트롤: 월드 투어' 목소리 참여 /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트롤: 월드 투어'가 4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 세계 약 3억 5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트롤'(2016)의 속편 '트롤: 월드 투어'가 4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트롤: 월드 투어'는 팝, 락, 클래식, 테크노, 컨트리, 펑크로 이루어진 트롤 왕국에서 벌어지는 해피 버라이어티 뮤직 배틀을 그린 영화.

'트롤: 월드 투어'에는 전편에서 '파피' 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선보였던 안나 켄드릭과 할리우드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수차례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쥔 '브랜치' 역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다시 한번 목소리 연기와 가창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2020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R&B 앨범과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한국계 아티스트 앤더슨 팩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레전드 락 가수 오지 오스본과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켈리 클락슨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명곡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의 컬러풀한 비주얼은 단숨에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블링블링한 글리터 효과로 화려함을 가미한 메인 포스터는 발랄한 에너지가 넘치는 '트롤: 월드 투어'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지휘봉을 든 클래식 트롤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락 트롤, 네온 컬러로 무장한 테크노 트롤, 힙한 감성을 뽐내는 펑크 트롤까지 개성 강한 트롤들의 모습은 이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영화 속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이들 중 가장 시선을 잡아 끄는 트롤은 한가운데에서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K-POP 트롤이다.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다섯 명의 K-POP 트롤은 다양한 음악 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그룹 레드벨벳이 전격 캐스팅되었다. 실제 레드벨벳 멤버들의 이미지 컬러인 핑크(아이린), 블루(웬디), 그린(조이), 퍼플(예리), 옐로우(슬기)로 머리색을 맞춘 K-POP 트롤은 레드벨벳 멤버들이 직접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노래까지 부르며 영화 속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케 하고 있다.

드림웍스 스튜디오가 진행한 더빙 현장에서 레드벨벳 멤버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춰 K-POP 트롤을 완벽하게 연기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영화 속에는 레드벨벳의 대표곡 '러시안 룰렛'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국내 관객들에게 즐거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

한편, '트롤: 월드 투어'는 오는 4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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