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이선균, 한밤중 추격전 포착…"새 지청장과 시작부터 갈등"
기사입력 : 2020.01.28 오후 3:30
'검사내전' 이선균 한밤의 추격전 예고 / 사진: 에스피스 제공

'검사내전' 이선균 한밤의 추격전 예고 / 사진: 에스피스 제공


'검사내전' 이선균의 수난이 예상된다.


28일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이현·서자연, 연출 이태곤) 측은 한밤중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이선균의 모습을 공개했다. 과연 이선균은 무엇을 목격했고, 또 누구를 쫓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특히 이러한 추격전이 혹시 새롭게 진영지청에 부임한 최종훈(김유석)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로, 지난 방송에서 이선웅(이선균)은 편안한 낚시 친구이자 존경하는 선배인 김인주(정재성) 지청장을 떠나보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이선웅은 시종일관 찜찜한 기분에 빠졌다. 인주의 영전을 막은 '2K모터스' 사건 당시, 분명 자신도 차명주(정려원)와 함께 검거에 큰 몫을 했다고 생각했건만, 진영지청의 동료들은 명주만을 아니꼽게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복수 응답이 가능하다고 말했음에도 "지청장님 검사장 자리 날아간 거,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선웅의 물음에 1초의 고민도 없이 "차검사 때문이죠"라고 답했던 장만옥(백현주)처럼 말이다.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억울해야 할지 헷갈리던 선웅. 어쨌든 인주의 퇴임은 안타까웠고, 그를 향한 자신의 애정을 보여주기 위해 '영상 편지'를 계획했다. 그러나 피곤한 몸을 이끌고 촬영한 '영상 편지'의 상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순간, 예상치 못한 발표가 이어졌다. 인주가 "검사 생활을 마치지 않겠다"라는 깜짝 선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것. 이로써 그간 지청장으로서 진영을 이끌었던 인주가 수원고검에서 새 둥지를 틀게 된바, 그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지청장에 시선이 쏠린다.


또한, 지난 방송의 말미, 진영의 새로운 지청장으로 암시된 최종훈은 첫 등장부터 형사2부 검사들의 험난한 앞날을 예상케 했다. 전국에서 기소율이 제일 낮은 진영지청을 싹 바꿔놓겠다며 새바람을 예고한 것. 특히 형편이 어렵거나 사정이 딱한 피의자들에게 각종 오지랖을 발동시켜왔던 선웅, 그런 선웅에게 늘 툴툴대면서도 은근한 지지를 보여줬던 조민호(이성재) 부장검사는 종훈과의 마찰을 피할 수 없을 것이 예상되는 바.


'검사내전' 제작진은 "오늘(28일), 선웅이 진영지청에 새롭게 등장한 지청장 종훈과 시작부터 마찰을 빚는다”라고 귀띔하며 "종훈은 선웅뿐만 아니라, 명주와 민호까지 모두를 고민에 빠뜨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은 오늘(2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검산내전 , 이선균